마운트 해변에 이동식 락커 등장 - 성공할까요?

  마운트 해변에 등장하는 이동식 락커 ? 성공할까? 

 

                                        

 

당신의 소중한 소지품이 올 여름 마운트 해변에서 약간의 돈만 투자하면 훨씬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게 된다.   

 의사인 션 홀트씨는 트럭 뒤에 이동식 해변 락커(lockers)를 달고 이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을 할 계획이다.

 그는 이 사업을 Davey Jones Lockers라고 이름을 붙인 뒤  타우랑가 시청에 사업 허가서를 신청, 지난주 허가서를 받아냈다. 

 

 홀트 박사는 해변을 찾는 사람들이 열쇠부터 모바일 전화까지, 심지어 여행용 배낭 1-2개까지 락커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얼마나 돈을 받을지는 결정하지 못했지만 열쇠나 휴대전화 한 개당 $2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마음의 평화를 위한 정말 적은 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타우랑가에 활동중인 메디칼 조사관인 홀트박사는 마운트에 등장하는 이 신규 사업에 Bondi 와 Manly 같은 이동식 락커를 이용할 것라고 전했다. “시드니를 거쳐 영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헛소리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번주에 처음으로 마운트 해변에 나가 한번 도전해볼 참이다”고 말했다.

 

 이 락커는 오직 화창한 낮에, 그리고 마운트 메인 해변에서만 운영될 것이며 이 락커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병원처럼 팔찌를 채워줘 나중에 자기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홀트 박사는 신규 사업의 성공은 확신하지 못하지만 이런 종류의 락커는 뉴질랜드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고 만약 마운트 해변에서 성공한다면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에 앞서 베이 지역의 다른 해변에서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락커를 뒤에 실은 트럭을 해변가에 주차해 놓고 한명의 경비원이 계속 지킬 것이며 바퀴 중 하나는 족쇄로 잠가놓아 아무도 못 끌어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그는 곧 마운트 망가누이 경찰과 만나 안전 문제를 더 협의할 계획이다.

 

 “신발 속에 귀중품을 두는 것보다는 진짜, 훨씬 안전할 것이다”고 그는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