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 유학생부 매니저인 리즈 선생님 댁으로 어제 저녁 초대를 받았어요. 이번 텀2학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가족들의 환송 모임으로요.
분주하게 금요일 보내고(공동구매한 단감. 굴 나눠드리면서). 평상시보다 더 많은 업무도 몰려있던 3일 연휴 전날이었습니다. 저녁 때 되니 비까지 조금씩 내리더군요.
모임은 저녁 5시30분부터였는데 저는 늦게 일 마치며(사무실에 있던 소주 3병 챙겨서) 늦게 파파모아 리즈선생님 댁에 도착해보니 오늘 저녁 음식은 뉴질랜드 대표 음식인 fish and chips 테이크 어웨이..ㅎㅎ소시지 핫도그 등으로 준비해주셨네요.
아마 집에 초대 받아 오시면 챙겨오셨을 맥주. 와인에... 리즈 선생님 남편분은 소주를 처음보신다면서 마셔보시고요. 그리고 디저트까지 달달하게 먹으면서 많이 웃으면서 여러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날 저녁에는 원래 네 가족을 초대하셨는데요.
한 가족은 귀국준비하시느라, 그리고 한국에서 집 이사 문제로 저녁 때 일이 많으셔서 참석하지 못하셨어요. 이번에 타우랑가 친구 집에 잠시 머물면서 마운트 초등학교, 마운트 인터미디어트 학교에서 어학연수 중인 한 가족도 함께 오셨고요.
마운트 초등학교 데미안 해리스 교장선생님의 부인은 세인트 메리스 초등학교 교감선생님이시고요. 올해 2018년 9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타우랑가 조기유학, 이민 박람회"에 두분이 함께 - 학교 대표로 가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니 바로 세인트 메리스 초등학교에서 한번 만나자고 그러시네요.
마운트 초등학교의 데미안 바톤 교감선생님도 오셨는데요.
타하타이 코스트 학교의 유학생 매니저인 로완 바톤 선생님도 한국에서 열리는 유학 박랑회에 자주 가시는데요. 그 다음해는 마운트 초등학교 미스터 바톤 + 타하타이 코스트 학교 미세스 바톤 부부 선생님이 함께 가셔서 - 한국 박람회에서 - 두 학교간 경쟁해보시는 것도 좋겠다고..
이렇게 모이니 작은 도시구나?
또는 참 가족적인 분위기구나 싶어요.
이렇게들 서로 어울려 사는 타우랑가 학교들이구나 싶구요.
해리는 벌써 2년이 꽉 채워져가고 있습니다.
마운트 초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승마, 서핑, 세일링, 수영 등을 지난 2년간 꾸준하게 하면서 훌쩍 컷네요. 아버님도 자주 타우랑가에 오셔서 가족들과 함께 낚시, 산과 바다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제대로 즐기셨다고 하시는데 며칠전에는 뉴질랜드 이웃들 보트를 타고 온 가족이 바다로 나가서
낚시하시면서 큰 카와이도 잡았다고 웃으십니다.
무엇보다 이 학교에서 해리가 조기유학 하면서 전세계에서 모인 여러 가족들, 유학생 가족들과도 소중한 인연이 생겨서 일본, 브라질, 유럽 여러 나라 등에 흩어져 사는 다른 나라 친구들 가족들과 계속 연락을 하신다고 하십니다. 해리네 가족은 곧 전세계 일주 여행을 하면서 -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만났던 그 친구들과, 가족들과 다시 만나는 가족여행도 준비하시더라고요.
뉴질랜드 타우랑가 조기유학을 통해 (비단 영어 뿐만 아니라) 이런 소중한 인연도 맺고, 다양한 경험도 하면서 직접 보고 느끼고 배웠고, 게다가 전세계에 사는 친구들까지 얻었다니 곁에서 듣는 저도 무척 부럽고,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지난 10년이 넘게 유학원을 운영하면서 많은 가족들을 새로 맞고, 또 한국에 가시는 모습 배웅도 해드립니다. 환영회도 있고, 환송 모임도 있고, 이래저래 한국 귀국하기 전날에 유학원에 오셔서 잠깐이라고 뵙고 가시는 가족들 중에는 눈시울 붉히고, 눈물도 글썽이시면서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는 말씀들 해주십니다.
"이렇게 좋은 뉴질랜드, 타우랑가를 알게 해줘서 고맙고, 아이들과 지내는 동안 든든했었다"고들 하십니다.
바로 이런 응원에 이 힘든 '자녀들 교육하는 일 & 사람 상대하는 일'을 계속 하는 이유가 됩니다.
짧게는 1년, 길게는 2-3년 이상씩 어머님들도 고생하시고, 때론 외롭고 힘들 때도 분명 있었겠죠.
하지만 결국에는 각 가족들이 바라는 뉴질랜드 조기유학 성과를 모두 성공적으로 잘 거두시고 .
귀국세일까지 잘 넘겨주시고 가시는 모습들을 지켜보는 저희도 보람이 크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지난 12월 -1월 중에 입국하신 가족들, 지난 4월에 입국하신 새내기 가족들 중에 아직도 현지 적응 중이고, 어떤 아이들은 아직도 학교 생활 낯설어 하고, 유학원 업무 처리도 - 가족들이 각자 예상하셨던 것만큼 따라주지 못해 불편하셨을 경우도 분명 있다는 것도 잘 압니다.
이제 타우랑가에서 가장 고생하신다는 첫 3개월 ~6개월이 벌써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없는 타우랑가에서 - 영어도 잘 못하시지만 - 자녀들 교육 때문에 더 용기를 내시고, 한국과 다른 여러가지 어려움 겪으면서도 매우 수고하시는 우리 부모님들의 마음도 잘 압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더 좋아질 시간이 옵니다.
처음에 비록 고생이었지만 그 고생이 어느 덧 빛을 발하고, 더 기쁘고 즐거운 날, 더 뿌듯한 날들이 여러분 바로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귀국하신 뒤에도 우리는 해마다 한국에서 열리는 '타우랑가 조기유학 박람회' 때 만납니다. 서울의 주한 뉴질랜드대사관에서 열리는 "타우랑가 유학 동문회"에서 다시 반갑게 만나고.
또 서울 코엑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행사 때에 다시 그리웠던 타우랑가의 학교 선생님들, 같이 고생했던 동기, 이웃 가족들과 아이들도 다시 반갑게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학교 선생님들 곁에서 통역도 도와주시고, 이제 막 조기유학 계획하는 후배 가족들에게 본인들의 경험담도 들려주시면서 저희 유학원 광고, 홍보도 정말 열심히들 해주시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분명히 그러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마운트 초등학교 데미안 선생님과 리즈 선생님 또한 무엇이든 한가지라도 더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 뿐일 것입니다.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시는 분들이십니다.
모든 가족들이, 모든 우리 한국 어린이들에게 더 좋은 경험과, 더 좋은 교육, 더 편안하게 즐겁게 지내면서 즐기시기를 바라는 마음 뿐일 것입니다.
비록 시간이 부족하고, 가끔 어쩔 수 없는 없는 복잡한 경우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여러분이 힘들 때 같이 공감해주고, 여러분에게 기쁜 일은 더 기뻐해주실 분들이십니다.
저는 타우랑가의 우리 유학생들이 입학하는 모든 학교를 믿습니다.
우리 한국 유학생들, 가족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무엇이든 말씀하시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우리 타우랑가 학교 선생님들 모두를 존경합니다,
이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이런 좋은 학교가 여기 타우랑가에 있기 때문에,
타우랑가유학원을 통해 이미 여기 학교에 다녀가셨던 모든 학생들, 부모님들이 주위에 자신있게 추천해주실만큼 만족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모든 학교들이 해마다 - 저희 타우랑가유학원과 함께 한국을 함께 방문해서
- 뉴질랜드 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여러 학교 연합으로 - 서울 코엑스, 부산 벡스코에서 - 타우랑가 단독 유학 박람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뉴질랜드에서 오직 타우랑가, Bay of Plenty 지역 학교들만 참가하는 조기유학.이민 박람회가 해마다 가장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날 저녁에 한국으로 귀국하는 가족들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요 ...
저는 이제 막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 시작하셨거나(힘든 때라는 것 잘 압니다),
또는 텀3 학기 입학에 맞춰서 현재 한국에서 출국준비를 하시면서 7월초에 입국하시게 되는
새로운 여러 가족들 맞이 걱정도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준비하시면서 비록 불안하고, 또는 지금 타우랑가에서 불편한 점이 간혹 있다고 해도
조금만 더 기운 내십시오. 저희 유학원 직원들이 곁에 있으니 잘 이용해주시면서요.
결국에는 계획하셨던 기간이 지나가고요..
모든 가족들이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를 알게 해주서 고맙다. 성공적으로 아이들 조기유학 잘 마쳤다"는 그런 말씀하시는 날이 분명하게 올 것입니다.
(외국에서는 시간 참 빨리 갑니다) 그런 날이 바로 여러분 바로 앞에 있으니까요.
조금만 더 힘내시고, 이웃들과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고 의지하시면서
우리 타우랑가유학원 직원들과도 더 자주 소통하고 대화하시면서요 ,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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