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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졸업한 유학생의 성공기

Robin-Hugh 2018. 4. 30. 04:24



태국 태생의 다나는 태국인 엄마와 세르비아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 억양을 구사하는 다나는 스타멘코빅(Stamenkovic)이라는 세르비아 성을 가지고 있다.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를 잠깐 다닌 후 태국으로 돌아간 다나는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결국 11살의 나이에 홀로 뉴질랜드에 입성해 키위 커뮤니티에 빠르게 적응하고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많은 친구들을 사귄다.


그런 그의 타우랑가 생활에 대해 들어보자. 


태국에서 성장하기

다나는 수도 방콕 남쪽에 위치한 항만도시 태국 사뭇 쁘라깐(Samut Prakan)에서 태어났다. 


"태국에는 계절이 3개가 있다 : 덥고 건조한 날씨, 덥고 습한 날씨, 덥고 더운 날씨 이렇게 이루어져 있다. 태국은 정말 덥다. 뉴질랜드 날씨가 개인적으로 더 좋다. 파릇한 나뭇잎들과 산들, 태국 남부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다."


다나는 태국인 엄마, 세르비아 아빠와 영어로 소통해왔기 때문에 태국에서 학교를 다니던 당시 영어 수업에서는 단연 선두에 있었다.  


뉴질랜드로 건너오기


다나 아빠는 파일럿이라 어렸을 적부터 여행을 많이 다녔다. 2016년 3월에도 다나는 엄마, 아빠와 뉴질랜드에 잠시 머물고자 여행을 왔다. 그리고는 태국으로 돌아갔고 7개월 후 혼자 뉴질랜드에 왔다.


다나는 태국에 돌아갔을 당시에도 타우랑가에서 사귄 친구들과 지속 연락하며 지냈고,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그의 부모는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에 딸을 등록시킨다. 


외동딸로 태어난 다나는 홈스테이 가족, 특히 남매들과 함께 하는 것이 그녀에게는 산 교육이었다. 명랑한 다나는 큰 언니 역할을 즐긴다.


"홈스테이 가족 중에는 나보다 어린 동생들이 4명이나 있다. 늘 함께 놀 수 있는 누군가 있다는 것이 재미있다."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의 우등생



다나는 유능하고 창의적인 학생으로 우월선행반인 토타라 하우스(CWSA)에 편성되어 있다. 


"나처럼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친구들이 많아 즐겁다. 이런 환경은 나로 하여금 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다나는 과학, 소프트 테크, 식품 공학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의지가 확고한 동급생들이 있어 무엇보다 학교생활이 즐겁다.


"우리 반은 논쟁이 생활화되어 있다. 예를 들어 일반 검정색을 두고도 여러 색조를 띠고 있다고 논쟁한다. 우리는 모두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나는 우리 학교를 선택했다는 것이 너무 좋다. 이곳 모든 게 다 좋다."



다양한 액티비티로 풍성한 교육

유학생 담당 선생님들은 유학생들로 하여금 수월한 적응을 위해 다양한 클럽, 스포츠, 문화활동을 권장한다. 다나는 태국에서 해오던 농구와 합창을 계속 하기로 했고 워터 폴로와 학교 제작 활동에 새로 참여해보기로 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보다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재미있다"


다나의 밝은 미래

다나는 지난 2월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에 입학했다.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에 입학하게 되어 신난다. 걸스 칼리지에는 많은 기회들이 있으며 인터미디어트 친구들 대부분이 같이 칼리지로 오게 되었다."


다나는 미래에 관한 얘기를 할 때도 이미 큰 계획을 안고 있다.


"나는 크면 범죄 수사관이 되고 싶다. 나는 과학 이론을 정말 좋아하고 새로운 문제 해결을 좋아한다."



뉴질랜드에 머무르면서 변한 것들

다나는 천부적으로 배짱과 독립성을 타고 난 것 같지만, 본인은 정작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한다.


"나는 외로웠다. 혼자 도서관에 앉아 모든 걸 스스로 했다. 그리고 늘 같은 친구들에게만 말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 있는 동안 엄청 많이 달라졌다."


다나는 새로 온 친구들이 있으면 먼저 다가가 자기 소개를 하고 따뜻하게 반겨준다. 새로운 환경에 처음 맞딱드리는 것이 얼마나 생경한 경험인지를 아는 그는 친구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꺼이 도와준다.


태국의 그리운 것들

태국에서 가장 그리운 것은 바로 부모님이다.


또 열대지방의 별미들, 특히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수박 그리고 망고와 함께 먹는 코코넛 찰밥! 또 팟타이가 너무 그립다.


아울러 다나는 지난해 10월 국왕 장례기간 동안 태국에 있지 못해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너무 힘들었다. 국왕이 서거했을 때 태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너무 슬펐다."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진학을 고민하는 가족들에게

"도전해봐라. 이 학교에 진학하면 기회들이 무궁무진하며 많은 친구들은 물론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바다 서핑을 포함한 모든 스포츠도 할 수 있다.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는 꿈의 학교다. 없는 것이 없다."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journa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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