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는 이제 뉴질랜드 국내에서 다섯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뉴질랜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타우랑가 시티 카운슬의 인구는 더니든 시티 카운슬 도심과 외곽지역을 합한 인구보다 1200명이 더 많아졌다.
타우랑가 인구는 지난 2016년말 128,200명으로 집계됐다.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과 해밀턴에 이어 타우랑가, 더니든이 다섯번째, 여섯번째 큰 도시다.
지난 2008년, 베이 오프 플렌티 타임스는 타우랑가의 인구는 116000명으로 더니든보다 1100명이 더 많다고 보도했다. 통계청 대변인은 타우랑가의 인구는 지난 몇년간 더니든 도심 인구보다 더 많았다고 밝혔는데 이번 최신 통계는 더니든 외곽 인구까지 합한 것을 기준으로 볼 때라고 설명했다.
타우랑가 시티 카운슬의 그레그 브라운리스 시장은 도시 성장은 환영하지만 다른 도시를 제쳤다는 사실보다 "우리가 살기 좋은 도시에 있고 이는 다른 사람들도 인정하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타우랑가에는 단순히 멋진 해변만 있는게 아니라 종합세트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사 와서 살고, 은퇴하고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성장에 따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미래 사회기반시설 확충은 계획되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크리스마스 전주에 시청에서 히스토릭빌리지까지 45분이나 걸렸는데 만약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오클랜드처럼 변하게 될 것이다"고 우려하면서 타우랑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기를 권했다.
그는 타우랑가 도시 성장이 향후 몇년사이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잘 안다.
프리오리티 원 나이젤 투트 대표는 타우랑가의 성장은 놀랄 일이 아니며 앞으로 몇년간 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반가운 소식은 단순히 인구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성장과 일자리 증가 등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SmartGrowth 도시 계획에 따라 인구 증가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로 줄이면서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우랑가에 늘어나는 일자리와 경제 성장은 인구 성장에 맞춰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라이프 스타일도 타우랑가로 이사오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일 것이라고 말했다.
타우랑가 (Tauranga) :
Tauranga(타우랑가)는 "안전한 정착지(safe anchorage)'라는 뜻으로 Takitimu, Tainui 그리고 Mataatua 부족이 폴리네시아로부터 카누를 타고 대항해를 한 뒤에 정박한 곳이다.
타우랑가 하버에 들어서며 보이는 산 이름은 마우아오(Mauao)로 "새벽 여명에 잡힌 자(Caught by the light of the dawn)이라는 뜻이다.
더니든(Dunedin) :
더니든(Dunedin)은 Edinburgh의 켈틱 이름이다.
더니든과 그 주변 지역은 매우 흥미로운 야생 동물의 천국으로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펭귄인 '노란눈 펭귄( yellow-eyed penguin), 가장 희귀한 바다사자(New Zealand sea lion), 뉴질랜드 물개(New Zealand fur seals)와 블루 펭귄 등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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