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망가누이에 산불, 피해 면적은 2003년과 비교해 작아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아이콘 마운트 망가누이 산 (Mauao)에 지난 수요일 자정에 산불이 발생했는데  

어제 오전까지 두개의 헬리콥터가 동원된 신속한 대규모 진화 작업으로  큰 피해는 면하게 됐다. 

지난 2003년에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과 비교해 이번 화재의 피해면적은 800-900sqm 정도로 크지 않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타우랑가 시티 카운슬은 오늘 금요일 정오까지는 전면 입산이 금지되며 추후  공고를 통해 입산 및 통행 재개가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인기 있는 마운트 산 아래 둘레길 (The Mount base track)은 오늘부터 다시 개방될 예정이다.  하지만 산 정상으로 향하는 Waikorire track (위 지도상의 보라색)은  최소 이틀간 폐쇄될 예정이기 때문에  산 정상을 향해 등산할 경우  4WD 트랙 등 다른 등산로를 이용해야 된다. 

타우랑가 시티 카운슬 대변인 엠마 코틴씨는 낙석 등 안전조사가 끝나게 될 오늘 금요일까지는 모든 등산로 이용이  금지될 것이며 추가 공지가 발표될 까지  등산 자제를 요청했다. 

마운트 망가누이 산 아래 Adams Avenue는 오늘 오후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타우랑가 경찰은 금요일 산불 현장을 검증하면서 화재 원인을 찾고있으며  목격자들의 증언과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타우랑가 경찰 07 577 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