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골프 세계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한국이름 고보경)가 뉴질랜드골프협회(NZGA)와 공동으로 뉴질랜드 골프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사업에 착수해 찬사를 받고 있다. 리디아 고 측은 14일 보도 자료를 통해 NZGA와 함께 매년 골프 꿈나무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리디아 고 장학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며 올해 수혜자로 한인 안지혜(11. 애나 안)와 강유진(12. 프리실라 유진 강) 등 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들에게는 각각 장학금 5천 뉴질랜드 달러(약 390만원)와 함께 1주일 동안 리디아 고의 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리디아 고로부터 직접 지도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리디아 고 측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어린 꿈나무들에게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장학금과 함께 미국에서 리디아 고와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리디아 고 자신도 아직 골프 초년생이지만 과거에 받았던 지원의 고마움에 보답하려고 어린 유망주들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딘 머피 NZGA 회장은 “리디아의 장학금 지원으로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뉴질랜드 선수들이 더 많아지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리디아 고와 함께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리디아 고가 나이도 어리고 프로생활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열심히 남을 도우려 하고 있다”고 칭찬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부터 지도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으로써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세계적인 대회에서 10승을 거두며 수많은 골프 신기록을 수립해온 리디아 고는 NZGA와 함께 어린 유망주들을 돕게 돼 기쁘다며 “저도 자라면서 많은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통해 조금이라도 보답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지난 달 네팔 지진피해 구호성금으로 뉴질랜드 유니세프에 3만 뉴질랜드 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 리디아 고 장학금 전달식은 오는 22일 NZGA 사무실에서 열린다. 기사 원본: 뉴질랜드 투데이 http://www.nztoday.net/bbs/board.php?bo_table=news_korean&wr_i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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