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에 새로운 일식당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예전에 들었는데요.
이번 주말에 저녁 때 마운트에 갈 일이 생겨서 여기서 저녁식사를 했어요.
일식당 미스터 미야기 (MR MIYAGI)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Maunganui Road 뒷편 (피닉스주차장 옆) 에 숨어 있어서
큰 도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MR MIYAGI
주소: 178B Maunganui Road Mt Maunganui 타우랑가 뉴질랜드
전화 : 07 - 575 8882
주방에서는 젊은 일본 청년들이 일을 하고 있더군요.
오픈 키친이라 저희 테이블이 주방 바로 앞이어서 잘 보이더군요.
여름철에는 점심. 저녁을 한다고 했는데 요즘 겨울철이라 저녁 영업만 한다고 합니다.
월요일 ~ 토요일, 오후 5시30분부터요.
음식 메뉴판을 보니까요. 간단한 전채부터 ($8), 메인 요리 ($18) 정도 입니다.
저희가 이날 주문한 음식은 가쯔동 ($18), 아래에 보이는 일식커리($18) 정도 였습니다.
역시 반찬 한가지도 없습니다.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 분위기인데.. 뭐 인테리어 없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만 있는 듯 심플합니다.
이것이 킹피시 생선살을 올려놓은 마끼롤
그리고 아래는 미소 새먼 (Miso Salmon)이라는데 모밀국수는 따뜻하게 나옵니다.
짜거나 달거나...
전체적인 소감은요..
그냥 일본 어느 골목집에 있는 일식 분식집 정도??
홀에서는 뉴질랜드 남자분이 (주인일까요? ) 손님 접대를 하시는데요
주방에서 일하는 일본 청년들(여성,남성분)이 전문적인 요리사는 아니지 않을까 하는.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던 요리를 이렇게 가정집 스타일로, 적은 손님들에게 팔고 있는 분위기 정도인 듯...
음식 양도 많지는 않습니다.
저녁 식사로 찾아가기에는 좀 ... 어설프다 싶은데요.
여름철에 점심 식사 메뉴로는 (비싸지 않고, 양도 많지 않아서) 적당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기 ASB은행 옆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그 일식당이 있습니다.
마운트 메인비치 쪽에서 유일하게 저녁 식사 영업을 하는 딕시 브라운에 갔어요.
커피 테이크어웨이 하러요..
겨울철인데 야외 데크 테이블에도 많은 분들이 모여 계시네요.
천정에도 히터가 있고,,, 이렇게 가스 난로도 있어서 바람도 불고, 밤 바다에 비도 부슬 부슬 내리는
뉴질랜드 타우랑가 밤 바닷가에서는 따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