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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손두부를 맛보다! 추억과 향수에 젖어

Robin-Hugh 2015. 5. 8. 09:20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이민 와 살면서  한국 음식 대부분은  타우랑가에  있는 두 곳의  한국식품점에서 

쉽게 구해서 드실 수 있는데요.  


이번에 해밀턴에 간 이유는 바로 두부였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 손 두부.."" 

방부제 하나 없이  마치 우리 시골집에서 어머님이 직접 만들어주시던 그런 맛의 손 두부. 


간 김에 엄청 많이 사왔어요. 

한모에 약 350g짜리라고 하는데 가격도 아주 저렴했거든요. 


집에 갖고 오자마자  김치찜을 해서 두부김치로  먹고,  된장찌개와  김치찌개에도 넣어서 먹고. 

노랗게 지짐으로 해서 먹고.. 

물론 생두부로  바로 간장에 찍어먹기부터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한테는  "아빠가 어릴 때 할머니가 직접 집에서 만들어주시던 그 맛이다, 먹어봐라~~~" 

애들은 한두점 먹고 그만두는데 

제가 아주 아주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정말 고소합니다. 

매일 매일 아침에 새로 만들기 때문에 진짜로  신선합니다. 


뉴질랜드 해밀턴에서 이 두부를 직접 만드시는 분들은  중국 사람들인데요.  

중국의 북쪽지방 사람들은 우리 처럼 딱딱한 Firm Tofu를 드시고요.

남쪽으로 내려갈 수록 순두부 (연한 )를 주로 먹는다네요.

이 집에서는 매일 아침에    손두부, 순두부 모두 만들어낸다고  하시네요. 


어케...  공동구매를 해볼까 생각을 했었는데...  

베스트바이를 통해서 공동구매를 한번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