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이민 와 살면서 한국 음식 대부분은 타우랑가에 있는 두 곳의 한국식품점에서
쉽게 구해서 드실 수 있는데요.
이번에 해밀턴에 간 이유는 바로 두부였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 손 두부..""
방부제 하나 없이 마치 우리 시골집에서 어머님이 직접 만들어주시던 그런 맛의 손 두부.
간 김에 엄청 많이 사왔어요.
한모에 약 350g짜리라고 하는데 가격도 아주 저렴했거든요.
집에 갖고 오자마자 김치찜을 해서 두부김치로 먹고, 된장찌개와 김치찌개에도 넣어서 먹고.
노랗게 지짐으로 해서 먹고..
물론 생두부로 바로 간장에 찍어먹기부터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한테는 "아빠가 어릴 때 할머니가 직접 집에서 만들어주시던 그 맛이다, 먹어봐라~~~"
애들은 한두점 먹고 그만두는데
제가 아주 아주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정말 고소합니다.
매일 매일 아침에 새로 만들기 때문에 진짜로 신선합니다.
뉴질랜드 해밀턴에서 이 두부를 직접 만드시는 분들은 중국 사람들인데요.
중국의 북쪽지방 사람들은 우리 처럼 딱딱한 Firm Tofu를 드시고요.
남쪽으로 내려갈 수록 순두부 (연한 )를 주로 먹는다네요.
이 집에서는 매일 아침에 손두부, 순두부 모두 만들어낸다고 하시네요.
어케... 공동구매를 해볼까 생각을 했었는데...
베스트바이를 통해서 공동구매를 한번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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