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골프/뉴질랜드 여행

타우랑가 가을 여행은 한번쯤 캠브리지로 ~~

Robin-Hugh 2015. 5. 8. 08:58

뉴질랜드는 바야흐로 또 가을이네요. 

타우랑가 인근 카이마이 숲속의 수목원 & 산정호수인 맥클라렌 폭포 공원으로 가시면 가을 단풍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 산을 넘어서 계속 주욱 해밀턴방향으로 약 1시간 정도 드라이브 하시면 캠브리지 ( Cambridge)란 작고 예쁜 마을입니다. 

이 동네가 작지만 - 해밀턴 위성 마을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오래된 커다란 나무들이 많은 동네이고요. 

가게도 그리 많지는 않지만 알차고 , 속이 꽉차 있는 듯합니다. 


토요일 오전엔 공원에서 Farmers Market도 열립니다. 아주 쉽게 찾을 수 있고요. 




해밀턴으로 놀러가면서 저희 가족이  첫번째로 들러 점심을 먹는  가게는 물론 캠브리지 스시 가게입니다. 


 바로 옆에 있던  일본인 운영하셨떤 작은 스시가게가 주말에는 영업하지 않아서 한번도 그 집의 연어회, 연어초밥을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가게가 문이 열려 있더군요. 알고 보니 한달전쯤에 사장님이 한국 분으로 바뀌셨다고 합니다. 

어찌됐든 이  집에도  연어 회, 연어 초밥, 참치 초밥 등을 팔아서  - 호기심에  - 안먹어볼 수 없잖아요. 

뭐.. 깔끔하기는 한데.. 특별히 인상적이지는 않은 듯..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캠브리지의  KISSO Sushi  아래  영업시간과 주소. 전화번호를 남겨놓습니다. 




  저는 이 집 메뉴 중에서  버섯 반찬이 제일 좋던데요. 






 캠브리지에 들르면 항상 가는 또다른 가게는  Panache 라는 프렌치 베이커리 & 카페 입니다. 

아이들도 이 집의 바게트와 크로와상을 정말 좋아하고요.  

이날도  캐비닛 안의 정말 예쁘고 - 가격은 약간 사악한  - 케이크 한조각, 한조각 보고 침을 흘리는데. 

$75짜리 케이크가 눈에 띄네요..  


다음날 아침 우리 집 식탁은 저렇게 바게트와 크로와상으로 채워집니다. 



 여기 많은 분들이 아시는 캠브리지 스시. 

역시 이날도 동네 사람들 길게 줄서서 먹고 있습니다. 

연어회,  즉석  테리야키 연어 초밥 등도 좋고요.   아이들은 큼지마한 치킨 튀김 올려진 스시를 가장 좋아합니다.  


우리 카페에서  

"캠브리지 스시"로 검색해보시면 주소와 전화번호 등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연어회 크기도 역시 이 집이  옆 Kisso sushi보다 여전히 더 크더군요. 





이렇게 가을 분위기 가득한 캠브리지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서요. 


 --- 지난해 이 때즈음에 여기    윌리엄 왕자랑 캐서린 왕세손비가  캠브리지 방문했었을 때 ... 저희도 거기서  그 유명한 분들 봤었지요. 

 그 때 사진도  우리 카페  어딘가에 잘 들어 있을 듯합니다.  "캠브리지"로 검색해보시면서요. 


아들 조지에 이어서 이번에 공주님 샬럿도 태어나서  요즘 매일 신문에서 그 분들 보고 있습니다. 

보고 싶지 않아도 계속요. 



이제.. 배도 부르고 해밀턴으로 출발합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해밀턴에서 발견한 보물  - 손두부 (핸드메이드 진짜  두부)를 소개시켜드릴께요. 

 다음편으로 넘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