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자연과 놀이 - 타우랑가 영어 조기유학의 또다른 매력

Robin-Hugh 2015. 5. 5. 08:00

오늘은 한국 어린이 날입니다.

1년에 딱 한번. 물론 없는 것보단 그래도 라며 위안을 할 수도 있겠지요.

장난감을 선물 받는 날이 아니면 아빠랑 한번이라도 공원에 같이 놀러가고 싶어하는 한국 아이들.


뉴질랜드에는  공휴일인 어린이 날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1년 365일 내내 어린이 날이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일까요?


한국에서는 성적순에 따라 학급을 나누고  성적 좋은 아이들 학급은 '장미반".  성적이 안좋은 아이들은 "잡초반"이라는

이름 지은 학교도 있다고 하네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점심 시간때 45분간 그냥 놀라고 했더니 학생들의 다툼이나 학내 문제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하는 기사도 접했습니다.


어린이들의 놀 권리,  "어린이들이 맘껏 놀아야 대한민국이 행복해집니다"라는 놀이헌장 발표도 있답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자라는 우리 집 두 아들 로빈과 휴.

왜 우리 가족이 뉴질래드 이민을 결심하고, 지난 10년간 살면서 어떻게 아이들이 커가고 있는 것일까요? 


아래와 같이 거창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행복하게 놀고, 자랄 수 있는 뉴질랜드 자연 환경과  학교 교육 방식이야말로
2-3년간 자녀들의 영어 조기유학을 계획하시는 가족들에게도 아주 특별한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아름다운 해변 주택가에 위치한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신나는 생활 모습입니다.

이 학교에서 한국의 10여명의 어린이들이 매년 영어 조기유학을 위해  다디고 있습니다.

 

타우랑가의 어느 초등학교나 마찬가지지만... (필란스 포인트 초등학교는 곧 뉴질랜드 목장 견학을 간다네요_)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세요.  

 

 

 

 

 

 

 

 

 

 

 

 

 

자연에서 놀면 아이들에게 뭐가 좋을까

 "관찰력, 사고력, 창의력 쑥쑥 자라나요"

​자연은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놀이터다. 떨어진 나뭇가지, 바닥에 굴러다니는 돌멩이, 뜯겨진 나뭇잎 등을 이용해 어른들의 생각으로는 만들지 못하는 재밌는 놀잇감을 뚝딱 만들어 낸다. 또 자신이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놀이에 더욱 재미를 느끼고 세상에 많은 흥미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수학, 한글, 미술 등의 영역별 학습보다 아이들은 자연과의 놀이 속에서 스스로 배워나가는 것이 더욱 크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자연에서 노는 아이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

'자연물과 함께 노는 아이들'(김은주 저, 공동체, 2013)을 참조해 알아봤다.



◇ 생명의 소중함을 안다

머리 위에 하늘이 늘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가 하늘의 존재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듯이 아이들 또한 자연에 관심을 많이 갖지 않는다. 하지만 자연에서 놀이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아이들은 자연스레 자연에 관심을 갖고 자연의 고마움을 느낀다.

더운 날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비가 내리면 나무와 꽃이 물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는 감정도 느낄 수 있다.

자연 속에는 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곤충과 벌레뿐만 아니라 꽃, 풀, 물, 나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며 함께 호흡하게 된다. 나뭇가지를 꺾거나 개미를 밟는 친구에게 '하면 안 되는 거야'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한다.

◇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

자연이 안전하고 편한 곳만은 아니다. 오르막길에 다리가 아프기도 하고, 나뭇가지가 뒤엉켜 지나가기조차 힘든 길도 만나고, 꼬불꼬불 혼자 걷기조차 힘든 길도 만나게 된다. 아이들은 이런 환경에서 자기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힘들어 할 때 서로 도우면 힘들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다.

뒤를 따라오는 친구들을 손을 잡아끌어 올려주고, 넘어지는 친구가 있으면 먼저 다가가 손과 무릎에 묻은 흙을 털어주는 경험을 하면서 말이다. 아이들은 어렵고 힘든 상황을 겪더라도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배운다.

◇ 욕심보다는 나눔을 생각

자연 속에서 놀이하다 보면 많은 것을 친구들과 나누며 놀이할 수 있다, 나뭇잎, 나뭇가지, 열매, 꽃 등 놀잇감이 수없이 많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지 않아도 친구들과 마음껏 나누며 즐겁게 놀이할 수 있다. 아이들은 밖에서뿐만 아니라 놀잇감이 정해져 있는 교실에서도 나누며 즐겁게 놀이할 수 있는 지혜를 자연에게서 배운다,

◇ 적극적이고 활발한 아이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마음껏 소리치며 자기를 표현한다고 해도 자연은 아이를 나무라지 않는다. 아이들은 이런 환경 속에서 자신이 지니고 있는 에너지를 발산하게 된다. 자신의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면서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변한다.

◇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고

자연 속에서 스스로 놀이를 찾는 아이가 된다. 아이들은 장난감이 없기 때문에 자연에서 스스로 놀이를 찾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가령, 나뭇잎을 하나만 가지고도 서로의 나뭇잎 모양을 비교하고 크기별로 모으는가 하면, 나뭇가지로 그림을 그리고 나뭇잎 인형, 나뭇잎 투포환, 나뭇잎 퍼즐, 나뭇잎 돋보기 등의 다양한 놀잇감을 만들기도 한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연물을 만지고 합치고 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고를 가진 아이가 된다.

◇ 관찰력이 높아진다

아이들은 제한된 공간이 아닌 자연 속에서 보고 싶은 것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아이들은 처음에 자연에 관심을 갖지 않지만, 굳이 부모가 강요하지 않아도 점차 주위의 풀, 꽃, 곤충 등에 관심을 보인다. 나뭇잎을 따다가 애벌레를 보게 되고, 거미가 집을 짓는 모습을 보고, 곤충들이 짝짓기 하는 모습도 본다.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아이들이 마음껏 느끼고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관심거리와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며 관찰력을 키울 수 있다. 


​출처: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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