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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뉴질랜드 타우랑가 뉴스] 혹스베이에서 보낸 48시간: 액티비티와 관광명소들

Robin-Hugh 2015. 4. 26. 20:10

 혹스베이에서 보낸 48시간: 액티비티와 관광명소들


 

 

 만약에 당신이 한 키위에게 따뜻하고 습하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혹스베이로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면 그는 분명히 미소와함께 "정말 운이 좋은데요"라고 답해줄 것이다.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해안 지역인 혹스베이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훌륭한 와인들 덕분에 점점 더 유명세를 더해가고 있다. 하지만 와인이외에도 너무나 많은 것들이 혹스베이에는 있다. 예술, 스포츠, 서핑, 야생 조류 관찰 같은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혹은 미식가들과 역사광들에게도 혹스베이는 제공할 거리가 무궁무진하다.

 

 

 

 

 헤이스팅스는 혹스베이에서 6만인구를 가진 가장 큰 타운이지만 아트 데코의 보석같은 타운인 네이피어가 여행의 베이스기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곳을 여행할 때는 차량 렌트를 추천한다. 이곳의 시골길은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완벽한 코스이다. 햇빛이 드리워진 언덕과 푸른 태평양, 포도밭과 야자수들 그리고 파스텔톤 핑크, 옐로, 오렌지 컬러를 가진 네이피어의 건축물들 등등이 환상적인 드라이브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다.

 

 혹스베이는 년중 따뜻한 기후와 길고 습하지 않은 여름과 10도 이하로는 거의 떨어지지않는 온화한 겨울, 지중해 기후를 가진 훌륭한 여행지이다.

 

 

금요일

오후 3시: 네이피어의 아트데코 둘러보기

 

 1931년 리히터 지진계 7.8의 강도로 약150초 동안 네이피어의 북쪽 15km 지점에서 일어난 대지진은 혹스베이의 지형을 바꿔놓을 만큼 큰 자연재해 였다. 그 대지진으로 256명이 죽고 수천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태평양의 바다바람과 더운 여름철의 열기때문에 화재피해도 심각했다. 네이피어는 파괴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이곳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그후 재건축사업이 2년간 진행되었고 당시 서구에서 유행하던 아트데코풍의 낭만 가득한 건축물로 채워지며 네이피어 복구가 이루어지고 향후 20년간 아트데코 건축 스타일은 지속되어져 현재까지 이런 고난의 극복과정과 그 결과물은 네이피어의 시민들의 자부심이 되었다.

 

 마이애미 비치, 산타 바바라, 인도네시아의 반둥 등 처럼 세계에는 여러 다른 아트 데코풍의 타운이 있지만 그 어떤 것도 네이피어 디자인의 통일성을 따라오지는 못한다.

 

 Art Deco Trusts는 네이피어의 건축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면서 2월 첫번째 주말에는 아트데코 위크앤드 행사를 개최한다. 이 이벤트는 의상, 빈티지 차량과 비행기들 그리고 다채로운 음악 등으로 4만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아트데코 스타일은 네이피어에 클래스를 더한 듯한 느낌이다. 아트데코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간판을 가진 서브웨이를 제외하고는 패스트푸드점도 잘 보이지 않고 이곳의 CBD에는 고급 체인들이 많다.   

 

 건축양식에 관심이 없는 방문객 조차도 이곳을 지날때면 인상적인 건물들을 보며 분명히 감동을 받게 된다. 부드러운 곡선 처리와 파스텔 컬러 그리고 긴 가로 라인들과 같은 것들이 아트데코 양식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다. 현재 ASB 은행이 입점해있는 건물을 보면 이 모든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타운의 최고의 빌딩들을 관광하는 투어를 위해 테니슨 스트리트에 있는 아트 데코 센타를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네이피어 관광의 최고 아이템들은 작은 CBD와 일몰 감상에 훌륭한 장소인 마린 퍼레이드 주위에 모두 분포해있다. 조개모양의 공연장인 Soundshell과 마오리 전설의 여주인공인 파니아의 조각상인 Pania of the Reef가 대표적이다. 파니아 동상은 화려한 정원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는데 마치 코펜하겐에 세워진 인어공주 동상속의 주인공 같기도 하다.  

 

 

 

오후 7시: West Quay에서의 저녁식사

 

 

 

 아후리리는 항구 반대편 해변가에 있는 작은 마을로 마오리어로 네이피어를 의미한다고 한다. 아후리리는 웨스트 퀘이의 워터프론트에 위치한 여러 펍들과 레스토랑의 본거지이다. Shed 2는 이 동네 원조격인 레스토랑으로 지역민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곳으로 메인메뉴는 대략 25달러선이다. Mexi Mama 는 맛있는 마가리타를 비롯하여 훌륭한 멕시칸 음식들을 즐기게 해주며 메인은 대략 17달러정도이다. 네이피어는 파티 타운은 아니지만 그래도 멋지게 한 잔 할곳은 얼마든지 있다. 이곳 지역민들이라면 금요일이 되면 그들의 갈증을 Gintrap 이나 Thirsty Whale 에서 해소할 것이다.

 

 

토요일

오전 9시: 아침식사, 예술 그리고 물고기

 Tennyson Street 에 위치하면서 귀여운 정원 오픈 키친 그리고 훌륭한 커피와 메뉴들을 가진 Mister D 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즐겨라. 홈메이드 베이크드 빈과 햄 혹을 시도해보길 권한다. 배가 차면 이제 MTG (Museum, Gallery, Theatre – 성인 $10, 어린이 무료)를 방문해보자. MTG는 지역 문화와 역사, 대지진과 아트 데코 등에 관한 재미있는 전시물들로 가득차있다. 이곳에서 부터 마린 퍼레이드를 따라 잠시 걸어면 National Aquarium of New Zealand 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이곳에서는 상어, 펭귄, 거북이, 키위새 등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인상적인 이들의 자연보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이다. 만약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완벽한 코스가 될것이다. 입장료는 성인 $20, 어린이 (3~14세) $10, 4인 가족권 $54 이다.

 

 

 

 

오후 1시: 포도밭과 와이너리 방문

 이곳의 포도밭과 와이너리는 72개에 달하는데 대부분이 가족끼리 운영하는 체제이다. 좋은와이너리에서는 cellar door 테이스팅도 할 수 있는데 시간체크가 꼭 필요하다. 왜냐하면 겨울 시즌에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5의 비용으로 대여섯종류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데 이비용도 어떤 와인이든 한병을 사면 무료가 된다.

 

 

 

 

 이 지역에서 뉴질랜드 샤도네 품종의 32 퍼센트가 생산이 되고 시라의 경우는 83 퍼센트 이상이 생산되어진다. 혹스베이 여러 지역의 다양한 토양이 이곳 와인의 다채로운 맛을 만들고 있다. 

 

 포도밭과 와이너리를 즐기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은 하루동안 40불에 자전거를 빌려서 아후리리의 타카로 트레일을 따라서 처치로드와 타라데일에 위치한 미션 에스테이트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것이다.  아후리리 라군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면 다양한 뉴질랜드 새 서식지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의 매력때문에 우리가 와이너리를 찾아 이곳에 왔다는 것을 잊기 쉬우니 조심하자.

 

 

 

 

 1851년에 오픈한 Mission Estate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로 매력적인 역사속의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특별한 식민지시기 스타일의 장관을 자부하는 곳으로 자전거를 타고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또는 On Yer Bike Winery Tours 상품 이용도 추천할만하다. Gimblett Gravels와 Ngatarawa Triangle, 이 둘의 이웃하지만 특색이 각기 다른 와인 지역을 방문하는 투어 상품이다.

 

 그리고 훌륭한 와인과 특별한 환대를 받고 싶다면 Trinity Hill로 가라. 이곳에는 정말 깨끗하게 잘 관리된 잔디밭과  Gimblett Gravel의 역사를 가진 회색의 마치 공장처럼 보이기도 하는 건물이 있다. 푸드 플래터가 특별하고 비오니예와 시라 품종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테 아와와 Salvare 에 있는 멋진 포도밭 가든도 들려보자. 분명 여러분은 짧은 사이클이 이렇게 여러가지 다른 와인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에 고마워하며 놀라워 하게 될 것이다. 

 

 

 

 

오후7시: Emporium에서의 저녁식사

Emporium (메인메뉴 가격대는 $25-35)은 조명과 장식, 대지진 시대의 유물들 그리고 음악이 멋드러진 조화를 이루어내는 훌륭한 저녁 식사 장소이다. 엠포리움은 또한 1930년대 영화를 보여주는 두 개의 스크린도 있다. 메뉴는 스테이크부터 딸기까지 모두 이 지역 생산물를 원료로 하여 신선하고 훌륭하다.  분위기는 활발하지만 요란스럽고 시끌벅적하지는 않으며 테이블 형태와 사이즈도 각양각색이다.  이곳에서의 칵테일 한잔 하면 세상 사는 이야기 보고 듣고 하는 시간을 권한다.

 

일요일

오전 9시: 플랫 화이트 한잔과 가벼운 하이킹

 

 Havelock North는 헤이스팅즈 근처의 아늑하고 작은 마을로 이 지역의 부띠끄샵들과 가볍게 커피 한잔 하러 들릴만한 귀여운 곳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Adam and Eva’s 에서 아침을 먹고나서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Te Mata Peak로 향하라. 농장들과 포도밭들 그리고 바다까지 365도의 파노라마뷰가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혹스베이의 위대한 업적, 고급스럽고 훌륭한 레스토랑과 숙박시설을 자랑하는 마치 궁궐처럼 느껴지는 Craggy Range Winery 방문도 추천하고 싶은 코스이다. 만약 서핑을 원한다면 부서지는 파도와 화이트 샌드의 Waimarama beach도 이곳에서 몇 마일아래에 있다. 이곳 비치에서는 다양한 서핑이 가능해 서핑을 즐기는 로컬들은 연중 이곳에 모인다. 

 

 

오전 11시: 골프와 게임

 

 Havelock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나오는 Cape Kidnappers는 이 지역의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케이프 키드 내퍼스 (어린이 유괴자의 곶)라는 지명은 1769년 제임스 쿡 선장이 이곳을 찾았을때 이 지역 마오리들이 제임스 쿡이 타고 있던 엔데버호에서 어린 타히티 소년을 납치하려고 시도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 케이프 키드내퍼스에는 미국인 톰 도우크가 디자인한 골프 리조트가 있는데 바다로 뻗은 극적인 석회암 해안절벽 위로 골프장이 위치해 있는데 각 골프 코스에서는 푸른 태평양을 볼 수 있어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전망을 선사한다. 특히 6번 홀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코스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벼랑과 계곡을 끼고 설계된 이 골프코스는 전 세계 골프 마니아들의 버킷리스트이기도 하다.

 

골프이외에 키드내퍼스의 다른 매력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트랙터가 끄는 트레일러를 타고 하는 가넷 비치 어드벤쳐 투어상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4시간 코스의 여행이며 성인 $42, 어린이 $24 이다. 위로는 깍아지른 절벽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가닛 서식지를 투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숙박시설

 

Masonic Art Deco Hotel 은 우드스테리언의 장관을 제공한다. 룸은 아늑하고 웅장하며 방안은 각종 예술작품부터 소파덮개까지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고 호텔의 계단또한 아주 고급스럽다. 더블룸 하루 숙박의 경우 185달러부터 시작된다.

 

Crown Hotel 은 아후리리에 있는 큰 룸과 멋진 오션뷰를 자랑하는 스마트하고 밝은 호텔이다. 크라운 호텔의 레스토랑인 Milk & Honey는 바다에서 불과 몇미터 떨어져있는 곳인데 이곳에서의 식사를 추천한다. 그리고 인접해있는 Globe Theatrette에서의 영화 한편도 더불어 추천하는. 더블룸 하루 숙박은 200달러부터 시작된다.

 

 

(사진1: 와인덕분에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 혹스베이)

(사진2: 남반구에서 가장 유명한 아트데코 타운인 네이피어)

(사진3: 아드데코의 역사를 기리는 네이피어)

(사진4: 아후리리의 석양)

(사진5: Church 로드의 와이너리)

(사진6: 아후리리 항구)

(사진7: 테 마타 피크에서의 뷰)

(사진8: 케이프 키드내퍼의 절벽들)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윤상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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