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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다민족 축제에서 만난 한국 가족들 사진 (2편)

Robin-Hugh 2015. 3. 25. 19:24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지난 주말  제16회  타우랑가 다문화 축제(Multicutral Festival)가 히스토릭 빌리지에서 열렸답니다. 


매년 5천명이 넘는 방문객과 전세계 다양한 민족들의 전통 음악, 춤, 음식 등으로 가득한 축제의 장이었는데 

올해도  타우랑가에 사시는 우리 한국 가족들도 많이 나오셔서 

화창한 가을 날씨도 함께 즐기셨답니다 .

 

뉴질랜드 타우랑가  한인 장로교회에서 해마다 한국 음식 판매대를 운영하고 계시고요. 

타우랑가 한글 학교에서는 무대 공연을 준비해서 이날도 가장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답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인구는 약 12만명이 살고 있고,    뉴질랜드  전국 5대 도시 규모인데요. 

이 작은 도시에는 한국인을 비롯한  전세계 다양한 민족, 인종이 모여 삽니다.  


해마다 이 다문화 축제 (Mutlicultural Festival)에 20여개 이상의 다양한 민족이 이 축제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타우랑가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의 숫자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500-600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 약 300여명은 바로 자녀들과 영어 조기유학,  유학으로 단기간 (평균 2-3년간) 체류하는 방문객들이고요  영주권자 이상의 교민은 약 200명 정도로 파악된다고 합니다.

  

아직 타우랑가에는 한인회가 조직이 되지 않기 때문에  * 언제 정확하게 집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아마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사시는 500명 정도는 이름을 알고 있지 않을까요? 

 교민들과 우리 조기유학 가족회원들까지 포함하면요.   


아래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축제에 오셨는지 

우선 아이들 이름이라도  한번 써볼라고요. 


* 물론 이날 축제에 오신 모든 한국 가족들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먹고  노느라고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세딸 중에 제일 큰 언니인 예은이가 KOREA 를 들고 행진하는군요. 



린다씨네랑  은솔.재민이네도 잘 보이고요.  



윤서도 예쁘게 잘 나왔네요. 




폴란드. 

타우랑가 Muticultural Council 회장인 에바씨도 폴란드 출신이시지요 . 




러시아 가족들 희상도 화려하군요. 

빨간색. 


스코틀랜드 출신 할아버지는 해마다 백파이프를 연주를 멋지게 하시면서 각국 전통 의상 퍼레이드를 이끌고 계십니다. 



뉴질랜드와 히말라아 산맥의 나라 네팔과는 형제국 같기도 하지요/ 

에베레스트를 처음 정복한 에드먼드 힐러리 경과 네팔인 텐징 노르게이.  

친형제나 다름 없이 사셨답니다. 


도경이랑 시욱이 , 

할머니랑 어머님도 함께 계시는데 시욱이는 자기 얼굴 몇배나 되는 솜사탕에 완전 파묻혀 있네요. 


유빈이랑 동준이.  지나랑 강민이. 그리고 선우. 



소연 근오 남매랑 수빈 진호 남매. 

이렇게 모아놓으면 확실히 구분이 되는데요.  

이름이 참.. 헷갈린답니다.. ㅎㅎ 

 


현서 . 윤서 두딸이랑 엄마. 

예은. 예진. 예슬이 세딸과 엄마.. 

엄마들은 어디에 계실까요? 


많이 보이시나요?   

연서 엄마도 보이고요.  승현.수현.민서도 보이고...  

쭌 아빠도 배사장님 도와서 열심히 꼬치를 굽고 계십니다.  





어머님들도 교대를 하시면서 음식 준비하시나요? 

곁에서 보기만 해도 하루종일 참 힘 드실 듯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덕분에 많은 분들이 맛있는 점심 .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재윤.찬휘 형제랑  호영. 지황이.. 

동생 지우랑 민호는  어딨니? 




느무 느무  예쁘지요?  

민경이랑 하은이 자매.  

하람아.. 

하빈이는 어딨어? 




쌍둥이인데요. 쌍둥이 같아 보이나요? 

산이랑 강이.. 

동생 효는 엄마랑 함머니랑 옆에 숨어 있어요 

왜.. 효는 사진을 찍기 싫어할까요? 

엄마를 닮았나봅니다. 



동우는 여기서 신났어요. 

뒤에 엄마도 흐뭇하게  - 아들이 맞고 있는 모습  - 보시고 게시네요. 








세영이는 아빠랑 간달프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수영이는 간달프 할아버지 무섭다고 도망가고. 

엄마는  사진 한장 더?  

전형적인 세영.수영이네 4명의  캐릭터가  이  사진에 다 보입니다. ㅎㅎ  

 



채민이도 지민이랑. 

이런 축제에는 엄마는 엄마들 따로, 아이들은 아이들 따로. 

참 .. 바쁘게 하루종일  숨박꼭질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안전한 곳이잖아요. 



중국  서예 체험관에서  제가 우리 집 두 아들 이름을 한문으로 써주고 있는데요. 

휴가 사진으로 찍어두었네요. 

곁에서 우리  방과후 학원 (타우랑가 아카데미)에서 중국어를 가르켜주시고 게시는 선생님이 

"wow.....명필이시네요"   (물론 영어로). 

우리집 두 아들 녀석 왈. 


아빠는 한국어. 영어에다 어떻게 중국어도 아냐?  (사실은 읽고 쓰는 한문이잖아요) 

프랑스어도 한다고 제가 뻥을 좀 쳤더니

"아빠는 정말 위대하다"고 하더군요 .


휴는 요즘 스페인어를 학교에서 배우고 있고요. 

로빈이는 인터미디어트학교 때 중국어, 칼리지에서 잠깐 일본어도 배웠는데 

자기들은 다 까먹었다고 하네요.. 에궁...  




이날  다문화 축제장으로 가는 길에..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대표 클래식 카 (왼쪽 8인승 승합차) 앞 타이어에 펑크가 났어요 (플랫 타이어)

못이 박혀있더군요.  

다행히 토요일 오전에는 문을 여는 정비소가 있어서 $25 주고  10분만에 떼웠어요. 

이 사이... 둘째 휴는 아빠 사진 한장. 


저는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로빈과 휴네 아빠인 양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