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유학원의 가디언 관리형 유학 케어를 받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지난 주말에 대대적인 뉴질랜드 홈스테이 집 이동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입국한 승호,승엽 형제는 같은 홈스테이집에서 머물기 위해 형 승호가 승엽이네 집으로
이사를 했고요.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 학교와 멀리 떨어진 뉴질랜드 가족들과 지내던
상현이도 학교 앞에 위치한 승호네 홈스테이집으로 이사를 들어가는 날입니다.
상현이는 지난해 9월에 뉴질랜드에 입국해서 유학을 시작했는데 역시 그동안 경험이 많아서 새 집에서도 매우 편안하게 보이고요.
승엽이는 형이 같은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어서 그런지, 오늘부터 얼굴이 더욱 환해졌네요.
이 댁 홈스테이 가족은 해외 유학생들 홈스테이 경험이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저희 유학원과 , 제 휴대폰 번호도 가르켜 드리고.
언제든지 (우리 학생들 영어 수준이 자기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하지 못할 때가 많으니까요)
연락을 하시라고 했습니다. 제가 중간에서 전화 등으로 통역을 해주면
승호. 승엽이도 편해질 것이고요.
무엇보다 홈스테이 가족들도 우리 유학생들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세명의 학생들은 모두 새 홈스테이 집에서 모두 환한 표정이라
일단 제 마음도 훨씬 가벼워졌답니다.
*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유학중인 우리 유학생들.
만약 영어 수준이 뉴질랜드 가족들과 함께 입국하자마나자 함께 지내기 힘들겠다고 판단되면
처음엔 한국인 교민 홈스테이 집에서 일정기간 머물다가...
영어에 익숙해지먼 그 다음에 뉴질랜드 홈스테이 가족들 집으로 이사를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합니다.
*한국에서 부모님들과 함께 살다가 -- 갑자기 낯선 나라, 익숙치 않은 학교 시스템 등에 적응하느라 초기에 매우 힘들텐데요.
뉴질랜드 가족들과 처음부터 같이 살면서 겪어야 되는 문화적 충격, 언어 소통의 어려움 등을 감안한다면
한가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말씀드립니다.
스콧네 집이 이렇게 해서 완전 대가족이 되었네요.
저는 이 집의 삼촌쯤 되는건가요 ? ㅎㅎ
바로 집 앞이 메모리얼 파크입니다.
주말엔 기승이도 이 공원으로 나와서 이 형제랑 같이 축구하면서 놀고,
같이 점심도 사먹고 그러고,, 재밌고 신나게 놀았답니다.
저녁에 잘 지냈는지 전화를 해보니...
홈스테이 어머님이 쌀밥을 해줘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네요.
상현이가 머물 새 홈스테이 가족들입니다.
상현이가 함께 살던 타우랑가 웰컴베이 어머님은 아쉬움에 이사나가는 날에 상현이 끌어안고 우시더군요.
언제든지 놀러와라, 자주 연락해라..
곁에서 보는 저도 짠하네요.
이렇게 뉴질랜드 가족들과 새롭게 정이 들었는데 다시 또 다른 가족들 집으로 옮기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그 분들이 상현이한테 쏟은 애정... 절대 상현이는 잊지 않을 것이라 위로를 해봅니다.
여기 잉그리도 댁에서 딱 일주일을 같이 보낸 승호도 마찬가지네요.
이제 막 정이 들기 시작했고, 강아지랑도 친해지고,,, 딸 소피아랑도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동생을 보살피기 위해 새 홈스테이 집으로 이사를 해야 되는 승호.
아쉬움이 아주 크답니다.
승호는 다시 이 집으로 와서 홈스테이해도 된다는 잉그리드 아줌마의 말씀에 다시 표정이 환해집니다.
지난 주말에는 주현이는 아콰이나스 칼리지 바로 앞에 사시는 올리브쌤 집으로 이사를 했고요.
기승이도 이제 임시 홈스테이 집에서 나와서서 오래오래 함께 살 뉴질랜드 가족들과 일요일에 만났답니다.
새로운 가족들과 지내게 된 우리 다섯명의 유학생들 모두가 새 가족들과 함께
오래오래 아주 잘 지내길 바라고요.
저희 타우랑가유학원에서도 계속 관심 갖고 가까이에서 늘 지켜보면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