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유학

뉴질랜드 타우랑가유학원이 시끌법적, 오늘은 떡볶이 먹는 날

Robin-Hugh 2015. 3. 7. 17:51

뉴질랜드에서 저희 타우랑가 유학원의 가디언 관리를 받으면서  

뉴질랜드 홈스테이 집에서 지내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있잖아요. 

 

언제나 늘 제 마음 한 구석에는 이 아이들이  자리를 잡고 있지요.  

똑같이  아이들 키우시는 우리 배사장님, 올리브,미아,헬렌쌤한테도 마찬가지겠지요. 

뭔가 더 해주고 싶은데.  더 해주고 싶고, 


무엇보다도 먹는 것부터도 걱정이 됩니다. 

다 큰 녀석들이라고 해도  먹고 싶은 것이 있을텐데 ...  뉴질랜드 가족들과 함께 살다보면 

마음껏 , 진짜 배부르게 자기들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지 못하는 날도 분명하게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한테 물어보니까 매운 떡볶이가 제일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울산에서 온 아이들은 조떡(조스떡볶이), 엽떡(엽기 떡뽂이) 등등 

미아쌤이 나름 맵게 한다고 만들었는데  그것은 비교할 바가 안된다고 하더군요.ㅎㅎ 


방과후 학원에서 공부하던 아이들까지 같이 먹을만큼 두 솥단지 분량의 엄청난 분량이었어요. 




  다들 오랫만에 한자리에서 만나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재밌는 이야기로  - 한국말로 마음껏 수다까지 떨면서  - 이렇게 둘러 앉아 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겠지요?  







      한 솥으로는 안될 듯해서 두 솥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우 기쁜  상태로 보입니다.ㅎㅎㅎ 주현이랑 민서는 올 때도 같은 비행기로 오더니 서로 의지도 되고, 

오랫만에 만나서 더욱 즐거워보이네요.   



















서로 덜어주고, 담아주고. 

이번에는 나연이가 서빙을 하고. 

설걷이는 맏언니인 한솔이가 도맡아 하고... 

현승이는 떡볶이 만들때부터 돕더니..  다 먹고 정리할 때 까지 누나들 곁에서 돕는 신사였답니다. 


다음번엔 헬렘쌤이 쫄면을 해주겠다고 하시니까요. 

서로 돌아가면서 돕고, 나눠서 같이 먹으면서  오랫만에들 한국말 실컷 하면서 많이 웃을 것 같네요. 







 같이 나눠먹으면서 뭐가 그렇게 좋을까요? 

주현이는 양념 통닭을 좋아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다음에는  한국식품에서 미리 주문을 해볼까 싶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더 맛있어 보인다고 해서 

더 빨갛게 잘 보입니다.  어찌 빨간색이  더  입맛 땡기게 나왔나요? 



이렇게 한시간이 넘게 떠들고, 먹고,,   많이 웃으면서 배부르게 (더 이상 못먹을 때까지) 

푸짐하게 떡볶이 파티를 했습니다. 


이렇게 한번쯤 모여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나면 또 몇주간은  뉴질랜드 가족들과 함께 지낼 기운과 힘을 얻게 되겠지요. 

우리 모든 중.고딩들...  


계속 힘내고 열심히  공부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