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타하타이 코스트 학교에서 가은.아은이가 교복을 입고 처음 입학하면서 뉴질랜드에서 조기유학 시작하던 날입니다. 가은이는 벌써 친구들이랑 학교 구경을 하러 다니고 있고요.
한국에서 유치원에 다니던 아은이는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입니다.
아은이는 벌써 만6세가 지나서 Year1(만5세) 학년이 아닌 Year2 학년으로 시작합니다.
타하타이 코스트 학교는 파파모아 주택가 안에 있습니다.
걸어서, 자전거나 스쿠터로 통학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학교 등교길에는 이렇게 횡단보도가 생깁니다.
물론 부모님들이 같이 걸어오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게
선생님과 학생들이 나와서 교통통제 수신호를 해주고 계시네요.
인터내셔널 매니저인 로완 선생님이 예전에 테 푸키 인터미디어트 학교에서 ESOL 교사도 하셨지요.
처음 초등학교에 등교한 아은이 교실에서 게속 계시면서 책도 읽어주시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주시니까 엄마,아빠가 조금은 마음은 놓고 집에 가실 수 있었겠지요/
아직 수업 시작 벨이 울리기 전.
이 학교는 수업이 8시40분부터 시작해서 오후 2시30분에 마치게 됩니다. (다른 초등학교는 9시 시작, 오후3시에 하교)
밤새 못본 친구들과 만나서 운동장에서, 인조잔디구장에서, 모래밭에서 , 놀이터에서 신나게 먼저 놀기 시작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은이 친구들 (버디들이) 수업 시작하기 전에 학교 구석구석 안내를 해줍니다.
이번주는 마오리 언어를 배우는 주간인가봅니다.
비디오를 보면서 마오리 노래를 배우고 있네요.
마오리어는 영어와 함께 뉴질랜드 국어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마오리어도 모든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하고요.
하카 등 마오리 전통 문화에 대해서도 배우고 있습니다. 바로 뉴질랜드 나라의 정체성이기도 하니까요.
참, 뉴질래드 국어 중에는 수화(sign Language)도 들어있습니다.
이제.. 아은이가 속한 주니어 학생들은 체육시간.
운동장으로 나와서 이렇게 큰 운동장을 세바퀴 달리기 합니다.
물론 걸어서 가도 되고, 운동 잘하는 아이들은 누가 1등으로 돌아오는지 열심히들 달리고 있네요.
아은이도 한국 유치원에서 달리기 많이 했다면서 금방 신발을 벗어던지고 도와주던 친구들이 따라오든 말든
신나게 질주를 합니다.
여기 타하타이 코스트 학교에는 Year7-8 학년의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Year1 - Year8 학년의 학생들이 다니게 되는 full primary school 입니다.
Year7 학년에 다니는 동우가 아침 출석조회 시간에 친구들과 앉아 있네요.
Year7-8 학년에 3개 학급이 있습니다.
3개 학급이 공동 수업을 할 때도 있고요. 각 반별로 수준별 그룹 수업 , 개인별 맞춤 수업을 할 때가 있습니다.
요즘 뉴질랜드 학교 교육의 트렌드입니다.
교실 공간도 크게 오픈형으로 바꾸고요. 모였다 흩어졌다 하면서 교과 내용에 따라서 인원수가 달라집니다.
*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Year7 (한국 초등 6학년) - Year8(한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다니는 공립 학교는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학교 (한 학년당 18개 학급) ,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 학교, 마운트 인터미디어트가 있습니다.
보통 14개 학급에서 18개 학급까지 단일 인터미디어트 학교 학제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한 둘째를 학교에 혼자 놓고 집으로 가는 길.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지요?
가끔 눈물을 흘리는 부모님들도 계십니다.
말로 안통하는데 어찌 이 긴 하루를 보낼까 싶어서 온종일 학교에서 지내는 아이들 생각에 아무것도 못하는 어머님들 많습니다.
하지만 학교 끝나고 , 다시 부모님과 만날 때 환한 표정으로 나오면서 "학교 진짜 재밌다"고 말하는 아이들.
뉴질랜드 친구들 영어 이름을 몇명쯤은 외워서 첫날을 보낸 아이들.
무슨 일, 무슨 일이 있었다,
한국 학교랑은 뭐가 다르다 등등 한참 수다를 떠는 아이들과 다시 만나면
,,, 그렇게 안심이 되기 시작하지요.
이제부터 진짜 뉴질랜드 학교에서의 조기유학이 시작되는구나 실감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우리 타우랑가에서 지내는 모든 가족들이 그런 설레임과 기대로 시작한 학교 입학 첫날.
이제는 다른 걱정이 또 옵니다.
그럼.. 지내는 동안 뭘 더 해야 되나,
우리 계획한 2년만에 한국 학교로 다시 돌아가야되나? 연장해야 되나?
뭐 그런 걱정까지 바로 들게 된다네요.
'유학·조기유학 > 뉴질랜드 조기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초등학교에서 막 조기유학 시작한 수민.지민이 - 입학 첫날에 (0) | 2015.03.10 |
---|---|
뉴질랜드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초등학교에서 유학 시작하는 수민.지민이 (0) | 2015.03.10 |
필란스 포인트 초등학교 - 유학생 학부모님 초대 티타임 -3월31일 오전10시 (0) | 2015.03.06 |
타우랑가의 그린파크 초등학교 학생들의 캠핑, 수영대회 모습 (0) | 2015.03.05 |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 학교 - 3월12일 유학생부 간담회 (0) | 2015.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