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골프/뉴질랜드 여행

타우랑가에서 오클랜드로 당일치기 여행은 이렇게

Robin-Hugh 2015. 2. 21. 18:32

지난 여름방학 어느 주말에 ...  바쁜 1월 업무에 바쁘기도 했지만   

아이들과 드라이브 삼아 어디 가볼까 하다가,   가장 만만한 곳이 바로 오클랜드.

 

차로 3시간이 안 걸리는 거리라 아침에 출발해서 놀다가,  (긴 여름해 덕분에) 저녁까지 다 먹고 타우랑가 집에 돌아와도 되거든요. 


이번에 가는 길은 2번국도(와이히)를 거쳐서 가는 것이 아니라 

서쪽 카이마이 산맥을 넘어 마타마타(Matamata)를 거쳐서 갑니다. 


여기까지는 자동차로 40분 거리. 

이 작은 동네에서 브런치를 먹고서요. 

카페 Eatery, 로버트해리스 등 괜찮은 카페도 있거든요. 


타우랑가에서 지새는 우리 가족회원들도 여기  마타마타에 위치한  영화 '호빗"의 촬영 무대인 "호비튼 투어" 자주 가시지요? 

http://www.hobbitontours.com/ 








오클랜드에 들어가서는 먼저 드레스 스마트(Dress Smart) 아웃렛부터 들러봅니다. 

뭐,, 딱히 살 것은 없는데요.  (규모도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로빈이 스쿼시 운동복도 마련하고 (아이들이 워낙 빨리 커버리니).. 

아빠는 새 신발도 득템. 


점심은 뉴마켓에서 먹을까하다 파넬로 갔어요 . 

갤러리도 둘러보고 천천히 여기저기 가게 구경도 하려고 했는데  역시 남자애들이라 가게 들락날락하는 것은 제일 싫어합니다. 



아래 사진은 예쁜 동네 파넬입니다. 









파넬에서 점심식사를  먹고 바로 옆 오클랜드 시티센터로 들어갔지요. 


애들은  이날도  스타벅스 옆에  오락실로 가버리고. 

시내 퀸스트리트를 둘러보면서 뭐 살 것 없나 보는데 딱히 살 것도 없고.. 다시 들어와서 아이스커피나 한잔.  


  * 방학 중에  로빈이는 해밀턴의 전자오락실 Time Zone 에 가서 $300 상품권도 따왔답니다. ㅋㅎㅎ 



알바니로 넘어갑니다 . 

시티에 있는 일식 뷔페로 갈까 하다가 - 생선회를 별로 먹지 않는 애들 때문에  -  

한식 뷔페집인 the Buffet 로 갔어요.   

이번이 두번째네요.  

 

한가지 한가지 다 정성이 들어간 한식 음식이 괜찮거든요. 


내려오는 길에 바로 옆 털보네 순대국에서 포장을 해올까 계획도 있었는데

뷔페로 저녁을 먹고 나니... 다음날까지 아무 것도 안먹어도 될 정도로 포만감 때문에. 


그 순대국 포장 계획은 패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저녁 8시쯤...  오클랜드 하버브릿지를 넘어서 다시 타우랑가로 출발합니다. 


이렇게 아침에 출발,  저녁 10시쯤에 타우랑가로 돌아오는 당일 오클랜드 여행이었습니다. 


별로 재미는 없어요. 

한식 부페로 저녁식사만 배부르게 먹었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