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살다보니까 요즘 ...
한국분들 조금씩 조금씩 국내에서도 이사 오기 시작하고요.
이민 준비로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새로 사업을 시작하시고,
그렇게 새로운 삶과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밤잠 못주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기분 좋은 소식도 많습니다.
시내 4번가 베스트바이 슈퍼마켓 안에 얼마전에 개업한 "하나로 정육점 & 반찬".
저희가 뉴질랜드 타우랑가 정착 및 가게 개업하는데도 곁에서 도움드렸습니다.
우리 타우랑가유학원의 조기유학 가족회원이시랍니다. 입국 동기들도 많으시지요?
뉴질랜드 청정 고기를 납품받아 생고기 품질도 좋고, 양념고기 소스는 집에서 수제로 만들어서 더 맛있고.
게다가 다양한 반찬까지.
타우랑가에서 이런 반찬 쉽게 구입하게 된 것에 많은 가족들이 반가워하고 고마워한답니다.
물론 저희 집에도 이 집 반찬이 제법 쌓여있네요. 한국 사람으로 먹고 사는데 밥상이 푸짐하고 풍성해진 것만큼
기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특히 엄마와 아이 한명, 또는 2명이 대부분이 타우랑가 현지 교민 사정상 슈퍼마켓에서 재료를 사다가 만들기 어정쩡할 때
많잖아요... 여기서 파는 소량 포장된, 그리고 매일 다양한 메뉴로 등장하는 반찬류 구입하니까 더 경제적이고, 편하다고들 하십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는 이 젊은 부모 가족들 보니까요. 대견합니다.
요즘엔 밤잠도 못자면서 일하기 때문에 자칫 건강을 해치지나 않을까 살짝 걱정까지 됩니다.
늘... 감사도 잊지 않고 착하게 살고자 하는 재민.은솔이네 많이 응원해주시고요.
격려도 함께 부탁드리겠습니다.
베스트바이 슈퍼마켓 사장님과 하나로 정육점 & 반찬 가게.
외국에서 살면서 이렇게 인연이 되고, 서로 친형제답게 도움 주고 받는 모습도 주위 사람들 보기에 훈훈합니다.
무엇보다 1년 전에 벌써 이 가게를 답사를 하고, 여러 사정상 개업이 자꾸 늦어지는 와중에도
첫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랫동안 가게 공간을 비워두시면서 기다려주셨던 베스트바이 사장님의 인내와 끈기는 존경할 만합니다.
아무나 쉽게 그렇게 신뢰와 믿음을 주시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외국에서 사업을 하시면서 이렇게 기다려주기 ... 정말 힘들거든요.
나 혼자만 잘 살자고 욕심내는 그런 모습은 절대 아니니까요.
이런 모습이 타우랑가 교민 사회에 귀한 모범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우리 타우랑가 교민들이 품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맛좋은 반찬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요.
내 앞의 조그만 이익만을 고집하지 않고, 상부상조하시는 (어쩌면 이민 선배님이 먼저 가르켜주시고, 이끌어주시는 덕분에)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이 젊은 부부의 현 사업이 순탄하게 출발했고,
또한 앞으로도 더욱 상호 협력하시면서 공동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아무튼 요즘엔 여기 베스트바이 슈퍼마켓, 하나로 정육점 & 반찬 가게 들어가 사장님들 뵈면
제 가슴도 따뜻해지고, 개인적으로도 크게 감사드릴 뿐입니다.
한국 식품점 베스트바이(Best Buy) , 하나로 정육점& 반찬
위치: 353 Cameron Road Tauranga
전화 : (07) 571 8900
* 오늘 타우랑가 한인 장로교회 야외예배 및 체육대회에도 모든 음료수는 베스트바이에서
협찬을 해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저도 한병을 마실 듯한데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유학원 - 현지에 사는 영주권자 가족들이 모여서 일하고 있습니다.
자녀들 조기유학으로 오실 때부터 ... 보람차게 자녀들 교육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실 때까지.
타우랑가에서 같이 어울리면서, 현지에서 다 자기 자식들 키우면서 함께 사는 이웃들입니다.
물론 요즘엔 타우랑가 가족회원들 숫자가 늘어나고, (작지 않은 도시라) 여기 저기 동네마다 학교 주변에서 사시기 때문에
예전처럼.. 더욱 자주, 더욱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 분들도 분명 계십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지요.
늘 제 마음속엔 저기 누구네는 무슨 일이 있고, 무슨 사정이 있고.
어떻게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할 때 많습니다. ....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아무 소식과 연락이 없는 것이 "진짜 잘 살고 있구나"
그렇게 위로와 위안을 하기도 합니다.
문제가 있고, 상담할 일이 생기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저희 유학원에 전화를 주시거나 방문하시는데
그런 문제 ,불편이 하나도 없다는 뜻이겠지요. 아니면 혼자서 왠만한 것은 이제 혼자서도 다 하실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한편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 보고 싶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희 유학원 사무실에 오실 때마다 맛있는 간식거리, 음료수 사들고 오시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매일 매일 커피 한잔 이상 넘치고, 집에서 만들었다고, 또는 저기 멀리 베이페어 쇼핑몰 머핀이 맛있다고 해서 일부러 멀리까지 가셔서
사들고 오시는 분들 많으십니다. 저희가 더욱 힘을 내게 됩니다.
아무리 작은 빵 한조각이라도 감사와 마음을 담아 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저희한테 그대로 전해집니다.
제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무엇이든 조금 더 노력하게 되는 큰 힘이 된답니다. 이 기회에 다시한번 또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희 유학원 사무실에서 살이 찔까봐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먹을 것을 절대 탐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유학원 전 직원들도 여러분들의 그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정말 소중하게 오래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외국에서 살다보니까 사람들간의 작은 인연, 아주 소소한 정성에도 더 감사해지고 오래 기억이 남더군요.
(준서 엄마는 이 약식 솜씨는 오래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올 연말에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가족들 중에 몇분이 사무실에 옹기종기 모여계십니다.
올리브씨가 렌트집 정리 등등.. 귀국하시기 전에 해야될 일, 정리할 일등에 대해 목록을 드리고 안내해드리고 계십니다.
모두가 한결 같이 말씀하시는 것이 "올 때도 힘들지만, 갈 때도 힘들구나" 하십니다.
벌써 대부분의 가족들이 쓰시던 렌트집은 다음 가족들에게 물려주셨고요.
그동안 타던 중고차와 살림살이 등도 다음 신입 가족들에게 팔린 상태입니다.
타우랑가 유학원이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이냐면요. 저희 전 직원이 현지에서 같이 살고 있기 때문에요.
"오기 전 부터,,, 여기서 지내시는 동안에..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과정에서 깔끔하고 순조롭게 모든 것이 정리된다는 것이겠지요.. . 저희를 믿고 의지하시는 것만큼 뉴질랜드에 처음 오기 편해지고,
또 여기 렌트집, 살림, 자동차 잘 정리하시면서 귀국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약 20여가족이 한국으로 귀국하시고요.
새로운 가족들이 어린 자녀들 데리고 올연말 12월부터 내년 1월사이에 약 25 가족이 입국하십니다.
물론 아래 상현이 처럼 (부모님 동반 없이) 혼자서 씩씩하게 - 뉴질랜드 가정에서 홈스테이 하면서 유학하게 될 학생들도 옵니다.
가끔 이렇게 아이들과 쎌카도 찍어서 한국 부모님께 카톡으로 보내드리는데...
좀 시간이 지난 사진 같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물론 일할 때도 많습니다. 시간이 허락되는대로 저도 한 가정의 아빠로서 하고 싶은 것, 해야 될 것들이 있지요.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날씨 변덕이 심한 요즘 11월. (12월부터는 날씨가 완전 여름으로 되겠지요)
마음은 여전히 이 가족, 저 가족, 저기 학생들,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우리 학생들 생각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도 개인적인 시간과 휴식이 필요하다고 다들 생각해주시겠지 합니다.
저도 제 자식 로빈과 휴 .. 행복하게 잘 크기를 바랍니다. 그 것이 바로 제가 뉴질랜드로 이민 온 이유지요.
그래서 저도 이 녀석들과 (한국과 다르게 ) 가능한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이제 몇년 안남았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면서는 부모 곁을 떠나서 독립을 하겠지요.
그 이전에는 가능하다면 - 아직도 같은 침대에서 뒹글거리면서 - 그렇게 살고 싶거든요.
넓은 이해도 함께 바라겠습니다.
저도 커피를 좋아합니다.
술은 한국에서 지겹게 마셨기 때문에 여기선 와인, 맥주 가끔, 조금씩만 합니다.
뉴질랜드 카페에서 커피 마시다가 - 매년 한국 출장 중에 (눈에 뛰는 여러 커피전문점에 들어가봐도 ) 역시
"뉴질랜드 커피가 진짜 맛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대부분 에스프레소로 짜서 만드는 라떼, 플랫화이트, 카푸치노, 아메리카노(롱블랙) 등
우유가 좋아서 그런가요? 아무튼 한국의 커피 소비량도 엄청 나다는데 뉴질랜드 사람들도 커피 없으면 하루가 안갑니다.
전국에 커피빈 로스터리가 있는데요. 타우랑가 시티엔 Fixation (사진 위), 그리고 마운트 망가누이에 Fusion 이 있습니다.
얼마전 신문에 보니까 뉴질랜드 커피 어워드 중에 대부분 오클랜드에 있는 커피 빈이 수상했네요.
하지만 슈프림 어워드를 탄 Orb 커피는 마운트 망가누이 메인비치 옆에 있는 slow fish라는 카페에서 쓰는 커피빈입니다.
제도 그 카페의 플랫화이트 커피와 fish of the day , big fish breakfast메뉴도 좋아하거든요 .
제가 아침 출근하면서 모닝커피를 사러 자주 가는 11번가 쇼핑몰의 Delicacy는 베스트 오가닉 커피로 뽑힌
Volt 커피빈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뉴질랜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차종은 무엇일까요?
새 차중에서는 토요타 코롤라, 홀덴 코모도로, 스즈키 스위프트, (요즘엔 현대기아차도 잘 팔립니다)
중고 수입차 중에는 닛산 티다 (Tiida) 가 가장 많이 팔린답니다.
크리스마스가 한달여 남았는데 요즘 타우랑가 상가를 가보면 벌써 부터 선물 장만하느라 난리가 났습니다.
뉴질랜드사람들이 1년중에 가장 큰 축제, 가족행사로 지내는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특히 외국에서 나가서 사는 가족들. 아들딸들이 (전세계로 뿔뿔이 흩어져 사는 섬나라 뉴질랜드 사람들이니까요)
벌써 선물을 사기 시작해서 우체국에 가서 해외로 , 해외로 부모님들의 따뜻한 정성이 담긴 카드와 선물 보내려는
가족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게 될 것입니다.
물론 여기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하얀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도 못하는데 ,
뜨거운 태양 아래 해변에서 즐기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도 저는 이제 익숙해졌어요.
오히려 추운 날에 목도리, 장갑 끼고 보내던 크리스마스도 좋지만... 바닷가에서 해수욕하면서 지내는 크리스마스.
조금 더 여유있고 한가한 시간을 좋아하는 제 성질에는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선물...
자동차를 선물로 줄 수 있을까요?
벌써 우리 아이들도 크리스마스 선물 타령입니다.
가족들끼리. 이웃들끼리 모여서 바베큐 파티하고, 작은 선물과 카드를 나누는 것.
이제부터 슬슬 준비를 시작해야 되겠습니다.
서로가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환한 미소로 반갑게 인사하면서 지내는 하루하루 ...
그렇게 편안하고 여유있게 보내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생활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나부터 먼저 웃고, 남들에게 더 웃어주고, 활기차고 명랑하게 지내시다보면 주위에 그런 행복이 전파되고,
여기 타우랑가에서 사시는 모든 분이 더욱 기쁘고 즐거운 하루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근심과 걱정은 다 버리고 (타우랑가 유학원 직원들에게 맡기시고요) ....
오늘도 자녀들과 함께 신나는 , 오래 추억에 남은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아가길 바라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돈 보다 훨씬 더 귀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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