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존 키 총리가 어제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에서 열린 특별 조회에 참석,
타우랑가의 정열적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존 키 총리는 이날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와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에 재학중인 Year13 학년 4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마친 뒤 학생들로부터 직접 질문도 받고 답변했다.
이 특별 조회에 앞서 "오늘 만약 총선이 있다면 어떤 당이 이길 것인가?'란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보이스 칼리지 학생들 39%가 국민당을 선호했고, 마나 인터넷당이 2위, 이어 노동당과 녹색당이 뒤를 이었다.
49%의 걸스 칼리지 학생들이 국민당을 손꼽았고, 20%는 녹색당, 그리고 노동당이 3위에 올랐다.
키 총리는 오늘날의 뉴질랜드는 지난 역사를 돌이켜봐도 청소년들에게 가장 좋은 시기라고 언급하면서
국제적 경쟁력, 다문화 사회 속에서 청소년들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아시아 지역의 중산층 경제가 폭발적인 호황을 누리게 됨에 따라 뉴질랜드도 그 수혜를 받고 도약할 최고의 호기를 앞두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키 총리는 또 정부 임대 주택에서 홀어머니와 살면서도 뉴질랜드 총리가 되기 위한 꿈을 키웠다면서 자신의 성장 배경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 원본 사진 BAY OF PLENT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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