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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 크루즈 여행 사진

Robin-Hugh 2014. 6. 5. 12:53

뉴질랜드  남섬 밀포드 사운드에서  크루즈 ...

 

 

 

 

 

 

 

 

 

 

 

 

 

 

 

 

 

 

 

 

 

 

 

 

 

 

 

 

 

 

 

뉴질랜드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

뉴질랜드 남섬을 찾은 여행자라면 대부분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에 참가한다.

밀포드 사운드는 약 12000년 전 빙하에 의해 주위 산들이 수직으로 깎여 만들어진 곳으로 노르웨이의 송네 피오르드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곳이다.

험한 절벽에서 빙하 녹은 물이 흘러 수백 개의 폭포를 이루고 그 아래에는 돌고래나 물개 등이 어울려 장관을 만들어낸다. 아쉽게도 우리 일행은 돌고래, 펭귄은 보지 못했지만 물개 바위에서 일광욕하는 물개는 봤다. 

http://www.milford.net.nz/home.html

 

자연의 경이로움,  밀포드 사운드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뉴질랜드에서도 다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을 꼽자면 바로 남섬이다. 남섬은얼음의 섬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서쪽은 빙하가 침식되며 만들어진 피오르 지형으로 이뤄져 있고 대부분이 고산지대로 산악 공기부터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남섬에는 특히 탄성을 자아내는 거대한 피오르에서부터 웅장한 빙하와 호수, 넓은 초원까지 대자연의 신비가 곳곳에 남아 있다.       

 

밀포드 사운드는 뉴질랜드 피오르 지형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곳으로 알려진 만큼 신비롭고 감동적인 장관을 보여준다.

 

밀포드 사운드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선착장에서 크루즈를 타고 피오르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보자. 바다 위에 솟은 높은 산 봉우리들과 바다가 맞닿은 곳에 몇폭의 병풍 같은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맑은 날에 특히 절경을 이루지만 비가 올 때도 안갯속에서 더욱 운치 있는 수묵화 같은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아무래도 칼라사진보다는 흑백사진이 우리 인간을 더욱 사색하게 한다고 했다.

우리 사람들은 그 기나긴 시간에 대해, 그리고 대자연의 웅장함 앞에서는 그저 작고 초라할 뿐이다.

 

 

 

 

 

 

 

 

 

 

 

 

 

 

밀포드 사운드는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의 중심지다.  피오르드랜드(Fiordland National Park) 14개의 사운드(sound), 즉 협곡으로 이루어진 뉴질랜드 최대의 국립공원으로 12000년 전 빙하의 무게에 의해 산이 파이면서 V자 형태의 계곡을 이룬 후 이곳에 바닷물이 들어와서 형성된 해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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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짜리 크루즈 배를 타고 밀포드 사운드로 들어섰을 때 서늘하고 무서운 느낌이 온몸을 덮쳐왔다.

 

같은 침식 해안이라도 땅이 물속으로 꺼지고 바닷물이 들어온 리아스식 해안, 즉 한국의 다도해 등은 아기자기하고 평온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빙하에 의해 절벽처럼 깎여진 해안과 차갑고 맑은 물, 높이 160m나 되는 보웬 폭포를 비롯한 크고 작은 장엄한 폭포로 이루어진 피오르드 해안은 경외감을 느끼게 되고, 경이로운 체험이 될 것이다.

 

산꼭대기에서 빙하가 녹아 떨어지는 여러 폭포도 장관이다. 특히 밀포드에서 가장 높은 산인 마이터피크(Mitre Peak)는 높이 1692m로 주위를 압도하고 있다.


남섬 여행의 거점인 퀸스타운에서 밀포드 사운드까지는 자동차로 5-6시간이 넘는 긴 여정이지만 호수와 언덕길을 따라 달리기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다.

 

바위산을 뚫은 호머 터널도 통과해야 하고 아찔한 절벽 사이로 난 길에서 운전도 조심해야된다.  하지만 산꼭대기에 남아 있는 만년설, 푸른 빙하를 지나 광대한 피오르를 마주하는 순간 탄성부터 나오게 된다.  

크루즈를 타고 타스만해까지 나가 본 뒤에는, 퀸스타운으로 돌아오는 밀포드 로드에서는 대자연의 모습을 구석구석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밀포드 로드는 테아나우에서 밀포드사운드까지 이어진 약 120㎞ 코스로 미러 호수(Mirror Lake)를 비롯한 깨끗한 호수와 나무가 빼곡한 터널 등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청정 뉴질랜드 자연을 직접 실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