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세인트 메리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산이강이랑

Robin-Hugh 2014. 3. 16. 05:30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준사립 카톨릭 초등학교인 세인트 메리스 스쿨 (St Mary's Catholic School)에 입학하는 쌍둥이들입니다.  Year1 학년으로, 같은 교실로 일단 입학을 하는 산이강이입니다.  

이 학교는 사립이지만 유학생  학비는 공립학교랑 같습니다.  물론 뉴질랜드 내국인들은 학비를 따로 냅니다. 

이 학교의  Mr fuller 교장 선생님이 - 멋지고 매력있지요? -  안계서서 주니어 스쿨 교감선생님이 학교 안내를 해주셨어요. 

 

지난주 아빠가 함께 타우랑가에 계실 때 학교에 찾아가 선생님들도 뵙고, 학교도 둘러보고, 

자기들이 공부할 교실도 보고...    월요일부터 이 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막내 효도 집 근처 유치원에 등록을 했고, 월요일부터 유치원에 다니게 됩니다.  

 렌트집은 학교와도 5분 이내 거리, 유치원과는  더 가깝지요. 렌트집도 넉넉한 공간도 있지만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좋은 집이랍니다.  


아빠는 오늘 새벽에 한국으로 귀국하셨겠네요.  할머니도 오셔서 당분간 함께 지내시게 된답니다. 

월요일 깔끔한 교복을 입고 입학하는 첫날엔 벤 교장선생님이랑 만나고, 

교장선생님과 함께 산이강이 교실로 들어가 첫날 수업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넓은 운동장은 바다를 끼고 있습니다. 

학교 체육 행사중에는 (특히 2종, 3종경기)를 할 때는 이 바다까지 운동장으로 활용을 하고 있답니다. 





 도희네 교실에도 들어가봤어요. 



하드코트,  테니스와 농구, 축구 등 점심 때마다 학생들이 제일 많이 몰려서 노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바닷가 놀이터가 제일 인기가 있지만요. 

 






이 학교에서도 여름 기간 중엔 수영 수업이 열립니다.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인사도 나누고, 열심히 물장난도 하고.. 

수영 레슨은 짧게 받고요. 그리고 거의 노는 시간이라고 봐야겠지요. 





교감선생님이 학생들 도시락 박스도 보여주시더군요. 

각 교실 앞에 가방을 걸어놓게 되는데.  

몇명의 학생들 도시락통도 꺼내서 어떻게 점심 도시락을 갖고 오는지 보여주셨어요. 


아침 간식시간 (10시40분 ~ 11시) , 점심 시간 (112시30분 ~ 1시30분)까지 두차례 먹을 수 있게. 

주로 샌드위치 한두개,  사과나 바나나 등 과일 한두개, 짜먹는 요거트, 곡물 바, 감자튀김등 과자류, 쿠키와 머핀 등등 

뉴질랜드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요. 

아침에 샌드위치 대신에 우리 한국 어머님들은 주먹김밥,볶음밥, 삼각김밥, 꼬마김밥 등을 보내시기도 하시지요. 


점심 때 도시락은 교실 안에서 먹는 것이 아니라, 

교실 밖, 데크나 테이블 위에서 먹게 됩니다.  카페트가 대부분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놀면서 

쉽고, 간단하게,,, 무엇보다 빨리 먹고 놀고 싶어하겠지요? 


 



산이 강이가 공부할 교실을 차근 차근 알려주고 계십니다. 



이쪽이 주니어 스쿨  (Year1 ~ Year2 ) 교실 쪽입니다.  

바로 앞에 주니어 학생들만 이용하는 놀이터도 따로 있습니다. 





여기 학교 강당으로 가봤더니 은서도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 매주 목요일 오전 한시간은 외부 선생님이 오셔서 마오리 언어를 배우는 시간이랍니다. 

1.2.3.4 숫자를 배우고 있는데요.  Year1 , Year2 학생들입니다.  

타이, 로아, 토루, 파,,,  



뉴질랜드 국어는 세가지 입니다. 

영어, 마오리어, 그리고 수화 언어(sign language)도 국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오리 언어와 수화도  어릴 때 학교에서 조금씩이나마 꼭 배우게 하고 있답니다. 





1년에 두차례 미사를 올리게 되는 학교 채플입니다. 

이 때는 학부모님들도 학교로 초대를 해서 학생들과 함께 미사를 보기도 합니다. 

내국인들은 부모님들이  꼭 성당에 다녀야 입학이 가능합니다만 해외 유학생들은 카톨릭교회에 다니지 않아도 입학이 가능합니다.  

학교에서의 종교 수업량은 그리 많이 않고요. 아침 수업 시작전에 간단한 기도를 드리고 시작하는 정도요. 

 또한 카톨릭이라 한국처럼 규율이 엄격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부모님들 계신데요. 

여기는 뉴질랜드,  공립학교보다는 한가지 카톨릭이라는 종교적 특성이 있겠지만  

뉴질랜드만의 자유분방함도 분명히 있다는 것, 어린이들이 천국인 뉴질랜드 학교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학교 방문 첫날에  자뭇 긴장한 표정이지요.   부모님들도 그러하실 듯하고요.  

 산이강이는  한국에서 영어 유치원에 다니다 와서 그런지, 선생님이 몇가지 묻는 질문에도 또박 또박 답을 하네요. 

 선배 학부모님들도  앞으로 멋진 쌍둥이들 학교에서 만나면 잘 부탁드리고요.  

 타우랑가 우리 가족들이 조금씩 힘을 모아서 , 이웃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잘 키워보시자고요. 


  산이강이, 그리고 유치원에 가는 효네 가족.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행복하길 바라고요. 저희도 늘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