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
요즘 출근하면 아침마다 여기저기 카페에서 사온 빵과 커피로 시작됩니다.
어떤 카페의 , 어떤 빵이 맛있느냐... 열심히 찾아보고 있는 중.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1월~2월에 도착하신 가족들도 이제 좀 여유를 찾으셨나봅니다.
아이들은 학교 잘 다니고 있고요.
어머님들은 오전에 무료 영어 수업 등 여기저기, 친한 이웃들과 친구들과 함께 다니시면서 커피, 점심도 드실테고요.
오늘 점심 때는 한 분(?)이 이만큼 푸짐한 점심을 들고 사무실로 오셨어요.
김밥 양은 10인분, 비빔국수도 족히 5인분이 넘습니다. 이 중에서 최고는 시래기 된장국. 정말 어머니 손맛이고 고향의 맛이었습니다. 가을인가요? 벌써 토실토실한 밤도 디저트로 쪄 오셨어요. 감사합니다.
보시기만 해도 침 넘어가지요?
카톡으로 몇장의 사진을 받았아요.
저는 이런 사진이야말로 뉴질랜드 타우랑가 생활을 제대로 알려주는 사진들이 아닐까 싶어요.
태양이 뜨겁고 건조합니다.
화창한 날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겨울에는 비가 좀 오지만 그래도 타우랑가가 전국 도시중에서 가장 적게 옵니다)
이런 날씨에는 청바지도 1시간이면 다 마른답니다.
며칠전에 입국하신 한 가족의 아이들 할머니도 하루에 두세번 빨래를 해도 다 마른다고 너무 좋아하시더군요.
뽀송뽀송...
푸른 하늘 아래, 맑은 바람에 말라가는 아이들 옷과 수건들.
속이 시원해질 것입니다.
타우랑가의 파파모아 해변에서 직접 잡은 꽃게로 담근 간장게장.
뉴질랜드 청정 바다에서 끄집어 낸 그 맛.
혹시 이보다 더 맛있는 음식 알고 계신가요?
지금 나오는 뉴질랜드 가을 무~ 완전 맛있답니다.
배추 김치도 담가드시고, 깍두기 김치까지. 사각사각... 입안이 개운해질 듯합니다.
한국에서 이승기가 먹어서 유명해졌다나요?
베로카(Berocca) - 저는 뭔지 잘 모르겠지만요.
한국 시중가보다 훨씬 싸다고 합니다.
얼음 둥둥 띄워서 시원하게 음료수로 만들어 드시는 사진만 봐도
제 속이 다 시원해집니다.
이제 뉴질랜드는 가을로 접어듭니다.
웰컴 베이 산속에 알밤이 익어가고 있을 것이고요.
저희 집 앞 공원에 호두도 잘 익어가고 있을 것이고요.
단감 과수원에서는 큼지막하고 아삭한 단감도 곧 나오겠지요.
뉴질랜드 가을은 한국과 같이 온갖 오곡 백과가 익어가는 계절이니까요.
제철 과일 푸짐하게 잘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드시고 사시나요? 혹시 맛있는 음식 있으면 함께 드시자고요.
참, 뉴질랜드 민물 장어가 3차 주문분은 아직 10kg이 안되어 주문 못했는데요. (현재 9kg)
다음주 월요일에 바로 입금하면서 주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1 kg 더 먹고 힘내게요.
며칠만 기다려주세요. (배달은 화요일쯤 될 것입니다)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Robin&Hug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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