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일주일간 여행을 다녀와 다시 뉴질랜드 타우랑가 집.
언제나 조용하고 평화롭지요.
이젠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대도시로 가면 사실 좀 무섭기도 합니다.
모르는 낯선 사람들 속에서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잘 모를 때요.
나이 탓인가요?
이제 익숙한 곳에서, 조용하게 편안하게 쉬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더 커집니다.
그래서 타우랑가로 집으로 돌아와 제일 먼저 생각이 난 곳이 바로 와이히 비치, 보웬타운 비치였어요.
시원하게 탁 트인 언덕에 올라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좋지요.
날씨는 호주처럼 뜨겁지도 않고, 건조하지 않고요,
촉촉하게 푸른 초원이 싱그럽고 좋습니다.
바닷바람은 상쾌하고 시원합니다.
물론 타우랑가에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여기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서 팬케이크로 점심을 먹고.
와이히 비치에서 아이들은 파도타기를 하면서 한참을 놀고 있고.
우리는 모래 해변에 누워서 시원한 음료수와 화창한 날씨를 편안하게 즐기면 되니까요.
잠시 여행해보고 싶은 곳이 있기도 하지만,
계속 살고 싶은 곳은 따로 있기도 하겠지요.
2-3년간 자녀들의 영어 조기유학을 위한 최고의 도시로 오신 가족들도 점점 늘어가고 있지만요.
저한테 뉴질랜드 타우랑가는 계속 살고 싶은 곳입니다.
비록 저녁 식사하다 말고 병원에 가봐야하기도 하고,
새벽 3시에 한국에서 날라오는 카톡 문자로 잠을 깨기도 합니다만...
여기가 바로 저희 가족들이 살고 있는, 살고 싶은 조용한 뉴질랜드 해안도시 타우랑가입니다.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Robin&Hug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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