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회원방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파파모아 해변에서 꽃게 잡는 방법과 해물 이야기

Robin-Hugh 2013. 11. 3. 05:58

뉴질랜드 북섬의 아름다운 해변 도시 -  타우랑가의 조기유학 가족회원들의 정기 모임으로  꽃게잡이와 바베큐 파티 해마다 몇번씩은 하는 것 같네요.    주로 파파모아 해변에서 꽃게 잡고조개도 줍고,,, 야외 바닷가 공원에서 바베큐 파티로 식사도 함께 합니다.  아이들이 제일 신나겠지만,  어른들도 직접 잡아 먹는 재미에 푸욱 빠지곤 합니다.  


뉴질랜드 조기유학을 계획하시면서 미리 파파모아 꽃게 잡이 사진으로 많이들 보셨을 것이고요.  

직접 그 주인공이 되시는 시간들입니다.   물론 파파모아뿐만 아니라 아래 사진은 푸케히나 비치, 파파모아 모티티 해변, 오마누 해변 등에서 꽃게 잡이를 하던 사진들입니다. 

 

사진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타우랑가에서만 즐길  있는 신나는 꽃게잡이. 조개잡이.  

집으로 갖고 가신 꽃게는 간장 게장도 담그고,  해물탕도 끓이고그냥 바로 쪄서 드시기기도 하십니다

풍성하게 잡고, 여러 이웃들과, 친구들과 어울려 보내는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뉴질랜드 타우랑가 체험이랍니다


지난번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방송엔  뉴질랜드 채텀섬에서 전복, 크레이피시 잡아서 먹는 화면이 방영된 뒤

한국에서 아주 난리가 났었지요?  뉴질랜드 크레이피시.. 그 덕분에 저희 블로그,카페 난리가 났었지요. 


그리고 지난주엔 MBC 일밤 "아빠! 어디가?" 촬영팀이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 파파모아해변에서 꽃게잡이 장면을 촬영했답니다.  



그래서.. 예전 , 아주 예전에 정리해놓은 글을 다시 꺼내봅니다(2006년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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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뭐니뭐니해도 청정 해산물의 보고다.  특히 타우랑가는 온갖 해산물.수산물.물고기들 천지다.

오늘은 타우랑가 파파모아 해변으로  조기유학 가족들이 총출동해 꽃게 잡이에 나섰다.

꽃게며 조개며  푸짐하게  잡아서 저녁 반찬으로 꽃게 양념장에 무쳐서 먹고 끓여먹고.

조개는 바닷모래  빼고 바베큐에 구워먹고 끓일  조금씩 넣고... 조개 칼국수 해먹고...


뉴질랜드 타우랑가로 이민와 가장 절실하게 느낀 것은  자급자족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타우랑가 교민이라면 어디로 가면  물고기어디로 가면 꽃게조개가 많고.

 어디로 가면 전복,해삼,소라,성게가 많고... 

모두 너무  안다마오리 원주민보다   아는것 같다.

돈이 모자라 반찬거리 걱정해서가 아니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특히 양고기, 사슴고기 등  육고기 천지인 나라에서 비린내  나고 바닷냄새 나는 신선한 해물이  좋아진다나이가 들어가는 증거인가?  아니면 우리나라는 참 다양한 해산물을, 풍부하게 먹으며 사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요즘엔 골프보다 낚시가  재미있다.

낚시대를 드리우면 많이도 잡힌다그것도 30센티 이상의  것들도 많이 잡힌다.

오클랜드는 물고기가 씨가 말라서  안잡힌다고도 하고...

해밀턴, 로토루아  내륙에 사는  교민들도 바닷가 타우랑가로 자주들 바다  낚시하러 온다고 한다.

 동네에선 물고기 얼마나 크고 많이 있는지  해마다 전국 규모의 게임피싱대회도 열린다.

 

바다와 만나는 시냇가에서 잡는 뉴질랜드 장어는 너무커서 먹기에 사실  징그럽다.

장어망을 사용하든지낚시를 하든지 작은 놈이 오히려 반갑다.  큰 놈은 큰 솥에 넣어서 그야말로 자연산 "장어탕"이 된다. 

 

화이트 베이트(Whitebait) 있다.  뉴질랜드에서 제일 비싼 뱅어들이다. 

투명한 색깔의 작은 빙어같은 것으로 바닷물과 만나는  민물에서 전용 뜰채를 이용해 잡힌다.

가장 비싸게 팔리는데 보통 플래터로 만들어서 먹는다.  

일반인들도 유일하게 잡아서 판매할 수 있는 '뉴질랜드인들의 최대 풍미"다. 

 

굴과 홍합(그린머슬또한 대규모로 양식이 된다.  

뉴질랜드의 홍합(그린머슬)은 관절염에 좋다고 해서 (마오리들에게 관절염 환자가 없다고 하는 이유? ) 

여러가지 건강보조 식품으로 만들어져  많이 팔린다.   한국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최고중의 최고는 플라이 낚시로 잡는 무지개 송어브라운 송어와 뉴질랜드 남섬의  연어(salmon)다.

세계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크기도 좋다

전국 어느 계곡호수를 가든 이런 플라이 낚시를 하는 매니아들을 쉽게   있으며

이런 민물낚시에는 반드시 낚시 면허가 사야한다. 1년에 $100

그리고 꼭 잡아서 먹어야된다.  송어( trout)는 시중에서 팔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파파모아 해변 등에서 꽃게는 어떻게 잡을까? 


 꽃게는

1) 미끼를 넣은 꽃게망을 사람  정도 되는 바닷물속에 넣고  5분뒤 건지면 망속에 최소 10마리는 들어가 있다

(바닷가재- 크레이피시 Crayfish 마찬가지)

2) 낚시대에 게잡이용 그물망을 매달아 바다 멀리힘닿는 곳까지 던지면 최소 4-5마리는 금새 건진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꽃개 1마리가 시즌에 따라 마리당  $4-5씩인데 어제와 오늘 잡은 꽃게만  1백마리...  

돈도 많이  셈이다.  

 

꽃게(Paddle crab)는 요즘 1인당 50마리까지만 잡으라는 표지판도 보인다.  

 

조개는...

타우랑가의 파파모아 해변은 전국의 한국 교민들에게 매우 유명한 피피, 투아투아,코클 조개밭이다.

조개잡이 원정오시는 분들도 많다.  빨간 양파주머니 하나씩 들고.

바닷물과 모래사장이 만나는 곳을 발로 비비거나 손으로 긁으면 최소 6-10마리는 한번에 줍는다

하지만 1인당 하루 채취량은 150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오늘은 사람도 많았으니  양동이 가득 주워 왔다먹는 것을 걱정할 판이다.  

가리비(scollops)도 크기 제한, 채취 허용량이 있으니 각 해변에서 한사람당 몇개까진지 확인해야된다. 


* 최근엔 여름철 조개류 독성 때문에 가능한 먹지 말라는 것이 보건 당국의 당부다. 

 

전복(Paua)은 하루 10 이하며, 특히  사이즈는 125mm이상만 잡아야한다

성게알(Kina)은 예술적인 바다맛이며,  소라는 사실 너무 커서 소화가  안된다.

문어도 낚시로 잡히며, 한치를 잡아서 푸짐하게 회를 쳐서 드시는 분들 많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마운트 망가누이부터 시작되는 길고 긴 하얀 모래 해변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곳까지 끝까지 주욱 이어져 있지만 한가한 맛에 가끔 찾게 되는 오마누 (Omanu) 해변입니다. 

마운트 망가누이와 파파모아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고요,  아이들에게 제일 신나는 것은 부기보딩!

지난번엔 큰 꽃게를 손으로 잡다가 다쳤고요, 

이번엔 따뜻한 모래위에서 그냥 잠이 들었다 피부가 다 벗겨지는 사태 발생. 


썬크림을 반나절에도 두어번씩을 꼭 발라주셔야 됩니다. 

라이프 세이버(해상 인명구조단)이 있는 곳 - 깃발로 표시해둔 구역에서 안전하게 해수욕 즐기기. 

특히 rips라고 하는 편물결에서는 수영하지 말아야됩니다.  꼭 깃발로 표시된 구역 안에서만 해수욕하길 바랍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장.단기 조기유학 가족회원, 단기 영어캠프와 어학연수차 방문한 가족들과 학생들,

그리고 타우랑가 친구들과 이웃 교민들이 함께  즐겼던 꽃게잡이에 이어서.. 
다음편에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바다 낚시 즐기기 정리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