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살아가기/타우랑가 생활 정보

[스크랩] 풀씨네 귀국세일 (살림)

Robin-Hugh 2013. 10. 12. 13:07

안녕하세요. 풀씨입니다.

유학준비하면서  살림장만하려고  까페를 뒤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2년이란 세월이 하나의 덩어리로 뭉텅 지나가고  제가 살림을 올리는 날이 와버렸네요.

참으로 까마득하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바로 제 앞에 오고 나니 만족감과 뿌듯함 보다는 후회가 먼저 자리를 합니다.

참으로 열심히 산 시간들이었기에 떠나는  발걸음이 가벼울 줄 알았는데, 자꾸만 떠나지 않아도 될 궁색한 이유를 찾는걸 보면 이곳의 생활이 참으로 행복했었나 봅니다.

2년간 우리의 유학 생활을 함께한 살림을 소개해 드릴께요.

번듯하고 반지르르 하지는 않지만  정말 많은 사람도 초대하고 아이 다섯도 건강하게 키워낸 정들은 살림살이들 입니다. 전 유학생살림살이를 인수받고 또 그 만큼 새로 장만도 했습니다. 아주 작은 것 하나도 부족한 것이 없는 살림살이라고 자부합니다.

 

 

주말이면 하루 종일 피아노 소리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이곳은 한국처럼 피아노가 흔하지 않아요. 구하기도 아주 어렵죠.

피아노 위의 원목액자는 덤이에요.

그런데 의자가 삐걱거려서 손 좀 보셔야 할거에요

 

 

아이보리색 가죽 쇼파에요. 패브릭이 아니라서 먼지도 없고 집도 깔끔해 보여요. 사진은 작아 보이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훨씬 커요.

그리고 쇼파 밑에 깔린 에어매트는 정말 요긴하게 사용한 것 중의 하나에요.

여기는 다 카펫이라 애들이 맘 놓고 눕거나 엎드릴 만한 곳이 없는데 간식도 먹고  엎드려 책도 읽고 주스같은것 엎질러도 청소하기도 편하고

한국에서 가져 올 수도 없고 여기서 살 수도 없는 물건중의 하나라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했답니다.

 

요건 다른 사람 집에서 얻어 온 건데 눈에 보이시는대로 크게 눌린 자국이 있어요. 집이 커서 창 아래에 두고 해바라기 할 때  쓴답니다. 

 

 6인용 식탁이에요. 대부분 아이들이 이곳에서 공부를 해서 테이블에 연필 스크레치 자국이 있어요.

 

   4인용 테이블과 장식용 테이블이에요.

4인용 테이블은 의자가 2개 밖에 없어서 집 데크에 내놓고 햇살 좋은날 차마시거나  책 볼 때 주로 사용 했어요.

 

새로 구입한 42인치 삼성TV. DVD

애들 영어공부 때문에 일부러 큰걸구입했어요.덕분에 영화도 많이봤죠.

 

 *삼성세탁기5kg

 

*우퍼 스피커-핸드폰에 노래 다운 받아서 들으면 오디오가 필요 없어요.

*HP프린터-저희가 올 때 잉크를 넉넉히 사와서 잉크없이 오셔도 되요.

*필립스 전기 스텐드(2)

*CD플레이어. 헤어드라이기(2)

*전기 다리미.

 

 *청소기-원래 있던것도 좋은건데 알러지 있는 아들 때문에 초강력으로 새로 구입했어요.

*차량용 청소기-이 나라는 세차장이 없어서 직접 차 청소를 해야하는데  아주 요긴하게  쓰여요.

*게라지용 청소기-원래 있던 청소기는 게라지용으로 사용한답니다

 

 

**난방기구들-오일히터는 한참 후에 따듯해져서 전기 히터도 하나 구입했어요.

아이들 아침 등교 시간에 바로 따뜻해 져서 잠깐 쓰기에는 더 편리 하답니다.

**사진에는 빠졌는데 가장 경제적이라는 가스 히터도 하나 더 있어요. 

 

 

**유학생 살림에서는 보기 힘든 양문형 지펠 냉장고-전 이것도 작던데

 

 

           **전자레인지,토스트기, 강화유리전기주전자, 커피메이커

 

음식값도 비싸고 그렇다고  딱히 먹을 것도 마땅치 않고

그래서인지 집으로 손님 초대할 일이 생각보다 많은데 처음엔 변변한 그릇하나 없어서 모두 새것으로 구입했어요.

전부 6인조 세트랍니다.

이것 말고도 평상시에 편히 사용할 수 있는 그릇도 아주 많아요.

 

 

 

 

 

*여러가지 음식을 저장할수있는 유리용기- 큰것은 3L정도 되요.

*미니테이블 삼인조

 

 

 

나머지는 밀폐용기는 냉장고 속에 들어 있어요.

이 외에   *믹서기  *야채 탈수기 *큰 볼들 *양푼세트등

 

퀸 사이즈 침대 -1  싱글-3

**전기 장판 한국에서 가져온 한국 전기 장판 더블 한 개

      뉴질랜드 전기장판 퀸 사이즈 한 개

   한국에서 가져온 휴대용 전기장판 1(여행다닐 때 갖고 다니면 편리)

*핫팩도 두개 있어요.

 

 

  ***유리상판 책상-거의 4인용  식탁보다 더 크고 넓어요.

  ***공부방용 책상과 의자.

 

 

 

 ~그러고 보니 이 테이블은 앞에 올렸네요. 3단 책꽂이-앞의 것과 세트랍니다.

 

 

 

*** 원목트레이. 책장

 

 

야외용품들

 

 

 

 

 

 바람많은 타우랑가 바닷가에서 꼭 필요한 *** 바람막이 텐트와 *** 야외용 의자

*** 바베큐용품.

***한국에서 공수한 대형 물총3-타우랑가에는 저런 것이 없어서 키위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는ㅎㅎ(친구들 놀러올 때 아주 좋아요).

***낚시대와 그 외 놀이기구들

 

우선 눈에 보이는 것만 올렸어요.

살림 인수 가격은 3500불이에요. 가능하면 차.집과 함께  인수 하고 싶어요.

 

  한국 전화 070 8292 6123

Land line 07 571 2280

Mobile 022 329 9295

보통 낮 시간에는 집에 없으니  저녁 시간에 전화 주시면 통화가 가능해요.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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