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 유학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하루.
지난 주말이 어떻게 간지 모르게 다 가버리고요.
월요일은 언제나 바쁜 가운데 몸과 마음은 좀 게으른 날.
5시쯤 집에 도착할 즈음에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웰컴베이 저희 집 주변 풍경은 이렇습니다.
동쪽 마을 위엔 쌍무지개가 선명하게 보이고요.
그리고 서쪽 카이마이 산맥 너머로 해가 넘어가면서 예쁜 석양이 비스듬히 스며듭니다.
참으로 축복받은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차를 잠시 세워놓고 해가 산을 넘어갈 때까지 지켜봤네요.
이런 저런 일과 관계 속에서도 오늘 하루도 이렇게 감사하게 잘 지나고 있습니다.
이번주부터는 한국에서 새로 입국하시는 신입가족들 맞을 준비를 본격적으로 합니다.
이번 7월 텀3에 입학하게 될 새 학생들, 학부모님들이 이번주부터 입국하십니다.
귀국세일로 인수하신 살림살이 정리.
또는 이사가 필요한 경우 이사 업체 및 트럭 예약,
입주하실 렌트 집에서 전기. 전화. 인터넷 신청 설치 등등
점점 분주해집니다.
한국에서 새로 오신 가족과 이제 한국으로 귀국하실 가족들의 렌트 집 인수 인계 등에 관한 일도 있고요.
타우랑가 안에서 이사 하시는 두 가족의 새 렌트집이 이제 거의 해결이 되는 듯합니다.
타우랑가에서 혼자 홈스테이하는 여학생의 어머님과 통화 중.
한국에서 계시는 부모님들 걱정도 많고, 잠도 편히 못주실텐데요.
늘 저희에게 감사하다는 말씀과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선물까지.
미리 감사드립니다.
점심 때는 타우랑가 아카데미 학원에서 우리 학생들 방과후에 수학을 가르켜주던 선생님이 한국으로 귀국하기 앞서
송별회를 겸한 직원 회식을 했습니다.
트레이드미에서 중고 차량을 구입할 경우엔 조금 더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올 하반기에, 그리고 12월초에 새로 타우랑가로 오시기로 결정을 하셨다는 신입 두 가족 등
이메일과 전화 상담은 계속 이어집니다.
7월에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가족들과 전 직원들 점심식사는 내일. 모레까지만 이어집니다.
가능한 점심 시간을 피해 업무 보러 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나선 점심 식사할 시간조차 없이 바쁜 2-3주간이 이어질 것 같네요.
만났다 헤어지고, 오고 가고...
하지만 늘 언제나 여기서 한자리를 지켜야 하는 사람들.
서로가 서로에게 참 감사한 사람들이 될 것이고요.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도 늘 반가운 사람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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