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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 - 위반시 벌금 $80 + 벌점20점

Robin-Hugh 2013. 1. 17. 04:33

 

뉴질랜드 도로 운전 중 휴대폰으로 전화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주고받는 것이 금지된 지 3년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수의 운전자들이 이 규정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헤럴드가 실시한 오클랜드 시속 80km/h의 고속도로 구간 도로 관측에서 1시간 동안 적발된 운전 중 휴대폰 사용자 수는 29명으로, 이중 4명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중이었다.   


 지난해 12개월 동안 발급된 위반티켓은 12,515장이었다. 첫해에는 7,710장, 그리고 작년에는 9,512장이 발급되었다.

 

위반자에게는 벌금 80달러와 벌점 20점이 부과된다. 


자동차 협회 (AA)의 대변인 딜란 톰센 (Dylan Thomsen)은 만약에 운전자들이 주행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위험을 계속해서 실감하지 못한다면 더 무거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26일의 도로관측에서 가장 노골적이었던 위반자는 핸들 위에 휴대폰을 올려놓고 양손으로 문자 메시지를 입력하였던 트럭 운전수였다.


하지만 휴대폰 외에도 운전자의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는 여럿 있었다. 한 여성은 고속도로 초입에서 양손을 운전대에서 떼고 머리를 손질하여서 관찰 담당자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운전 중 치아를 닦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피스씨는 “휴대폰 사용은 운전 중 해서는 안될 여러 일들 중 하나일 뿐”이라며 “음식물을 먹거나 탑승자를 바라보며 이야기 하는 것 등도 물론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운전을 할 때는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 운전에 집중하지 않고 정신이 팔릴 경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전벨트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 벌금은 1인당 $150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