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 사진보고 갑자기 놀라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지난 8-9월쯤되나요? 날씨가 쌀쌀해던 기억이 납니다. 한참 지나고 이젠 다 잊혀진 기억입니다. 아래와 같은 병원 입원 사태는 타우랑가 전 가족들중에서 1년에 한두건도 안되는 아주 진귀한 경험이니까요.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요. 얼마전에 생각이 나서 어머님께 여쭤보고, 사진을 여기에 올려도 된다는 허락을 먼저 받았고요. 이런저런 현지 사정을 이애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려고요....
뉴질래드 타우랑가에서 자녀들과 함께 지내시는 가족들, 혼자 온 학생들, 그리고 한국에서 막 출국을 앞두고 준비하시는 가족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중 하나가 아이들이 아플 때 어떻게 되느냐? 유학생보험도 의무적으로 가입을 해야되긴 하지만 그래도 의료시설, 치료는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타우랑가는 시골이라고들 하는데... ) 하는 걱정, 우려가 크실 줄 압니다. 위 사진은 타우랑가 종합병원입니다. (사실 여기 계시는 분들도 이용하시는 일이 별로 없으니 잘 모르실거예요) 영주권자, 시민권자들은 대부분 무료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립병원입니다. 이외에도 사립 병원 등이 많습니다. 오로피에 있는 그레이스 병원 등은 세계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현대적 병원이고요. 자잘한 감기, 복통 등은 대부분 동네에 있는 GP (가정의), 또는 메디칼센터를 편하게 이용하시게 됩니다. 저희 유학가족회원들이 제일 자주 가시는 곳이 "2번가 메디컬센터"이고요.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 뒷편의 "센트랄 메드"도 저녁 9시까지 오픈하는 1차 의료기관으로 여기서 이민성에 제출하는 신체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 마운트 망가누이, 파파모아 등에도 메디컬 센터가 동네마다 잘 되어있습니다. 치과, 피부과, 안과 등 전문의 사립병원 등도 물론 많습니다. 그러니 치료 받을 곳이 제대로 있을까? 제대로 치료나 하는지 등에 관한 걱정을 다 접으셔도 됩니다. 제일 큰 사고가 날 경우 트러스트파워 긴급 구조 헬리콥터로 오클랜드에 있는 "어린이전문병원 - 스타십"으로 긴급 후송이 되기도 합니다....하지만 그런 대형 사고는 지난 8년간 딱 한건 있었고 당시에 모두 완쾌됐습니다.
타우랑가에 도착하신지 채 몇달이 안되었을 때 큰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연락이 와서 배사장님과 함께 '2번가 메디칼센터'에 갔었죠. 의사가 이런저런 검사를 해보더니 '맹장'일수도 있다면서 소견서를 적어 타우랑가 병원 응급실로 가보라고 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또 피 검사 등을 해보기 위해 1인실 독실로 아이를 입원을 하라고 했죠. 검사 결과를 지켜보기 위해서는 하룻밤 정도는 병원에서 지내야 된다고요. 엄마와 동생이 잘 수 있는 보조 침대, 전용 화장실 등이 마련되어 있는 어린이 전문병동에 입원을 하게 된거죠. 그런데 그렇게 배가 아프다던 큰 아이는 진통제 약을 먹더니만 금방 쌩쌩해져서 동생이랑 장난도 치고, 안아프다고 잘 놉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검사 결과가 다 나올 때까지는 병원 신세를 지는 수밖에요. 첫날 밤 늦게까지 배사장님이 곁에 계셨고, 저는 다음날 아침 일찍 의사 왕진이 시작될 때 병원에 찾아갔는데 그 때 사진입니다. 말짱해서 잘 놀고 있더군요. 같은 시기에 입국하신 가족들이 당시 병 문안도 오시고, 죽과 반찬을 갖고 오시기고 하셨고요. 함께 앉아서 어머님이랑 시간도 보내시고요... 저도 물론 그 사이에서 커피도 얻어먹고... 그날 오후에 퇴원할 줄 알았는데.. 아직 한번 더 검사를 해보시겠다고 하룻밤을 더 자라고 해서 결국 이틀밤을 병원에서 지내셨어요. 아이는 말짱하다면서 간호사님들이 뭐하러 다니는지, 의사 선생님 오시면 농담도 하고, 웃고, 잘 놀긴 했죠. 이렇게 뉴질랜드 병원에서 지내고 나신 뒤 어머님 말씀. "뉴질랜드 병원에 와보니까 이 나라가 진짜 선진국인줄 알겠다. 의사.간호사 너무 친절하고 좋다." 하십니다. 퇴원할 때 병원에는 진료비는 내지 않습니다. 나중에 집으로 날라온 병원 입원 및 치료비 청구서에는 무려 $4500 (4백3십만원!) 가입하고 계신 유학생 의료보험에서 전액 보상을 다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뉴질랜드 정부는 영주권자, 시민권자 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자, 관관객들에게도 여행중 사고로 인한 상해. 부상 치료 및 재활치료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가령 자전거를 타다, 스키를 타다, 자동차 사고로, 또는 집안 계단에서 굴러 넘어져 다친 경우까지도 전액 무료로 치료를 해줍니다. 심지어 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교통비, 숙박비, 그리고 보호자 비용까지도 모두 뉴질랜드 ACC라는 기국에서 보상해줍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이 사진을 다시 꺼냈냐면요.
첫째,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는 아플 일이 - 한국보다 적습니다. 한국에서 감기 달고 살던 아이들도 여기오면 아플 일도 적어집니다. 만약 사고로, 또는 질병으로 치료 받을 일이 생기면 이렇게 유학생보험으로 무제한 의료비 보상, 무료 ACC 사고 처리가 되면서 치료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요. 공기 좋고, 물 좋기 때문에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도 대부분 호전이 됩니다. 카페트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심지어 시력은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둘째, 외국에서 어머님이든 자녀들이 아프면 제일 서럽습니다. 아빠도 안계신 경우가 많잖아요.
그러니 함께 입국하신 동기들, 이웃들 중에서 몇몇 마음이 맞는 가족들을 꼭 찾아 함께 돕고 도와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엄마가 아플 경우 옆집 엄마가 와서 아이들 밥도 챙겨주고, 학교도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그렇게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구들, 이웃 사촌들의 소중함을 절대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내가 먼저 해야지요.. 받기만 하는 분들만 계시면 안되겠죠.
한국 가족은 멀리 있고, 타우랑가 이웃사촌이 훨씬 가깝습니다.
(***물론 저희가 항상, 무슨 상황에서든 든든하게 곁을 지켜드리고 있습니다만...)
셋째, 긍정적인 사고와 감사하는 마음
"여기는 왜 그래요? ", "한국은 이렇지 않은데"....
비교하시면서 자꾸 불만을 토로하셔도 여기 뉴질랜드 문화가 바뀌지 않습니다. 내가 현지에 맞춰 적응을 해야됩니다.
넉넉하고 여유있게 여기 뉴질랜드에서는, 여기 뉴질랜드식으로 ,,,
여기 오랜 삶의 방식과 제도, 생각을 존중하고, 이해해보려는 긍정적 의지가 필요합니다.
의사가 한번 왔다 가고 나더니 다음날 아침에 오네요. 왜 이렇게 느리고, 답답한 사람들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만 겪고 지나고 나면 ' 아 그렇구나... 이렇게 꼼꼼하게, 친절하고 완벽하게 해줄려고 그러는구나. "
누구든지 가슴으로 그 느낌이 옵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보상받고, 감동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질랜드 의료제도도 제대로 알게 됐고, 우리 아이 정성껏 사랑해주었구나"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감사하게 되는거죠.
뉴질랜드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라도 해도 해결 방법이 있는한 문제는 아닙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또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합해서 도와드리면서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해드릴 것이고요.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되는 고통과 아픔, 손실이 있다고 해도 - 어떻게든 회복될 것입니다.
한편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그만큼의 의미와 나름의 배움도 분명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뉴질랜드 이색적인 사진 한장, 평생 잊지 못할 -- 돈주고도 못해볼 -- 경험 한판이라도 남잖아요.
넷째 ,,, 특히 요즘 같은 시기.
새로 오시는 가족들과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가족들이 함께 분주해지는 연말, 연초가 되면 생각이 더 많아집니다.
여러 아쉬움도 많습니다.
귀국하시는 가족들에겐 그동안 부족했던 것들이 혹 있었나? 서운한 것이 있었나?
우리가 처음 약속했던 것들 (그래서 받은 돈!) 이 넘치지는 못하더라도 미흡하지는 않았을까?
지내는 동안 불편하지는 않았을까 생각이 깊어집니다. 오해는 없겠지?
왜냐면 요즘 새로 오시는 가족들에게 저희가 '처음에 받는 돈! " 에 대해 전화로 설명해드리는 아주 곤란한 상황이 제일 많은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참으로.. 그런 약속하기, 내 입으로 믿어달라 하기 난처합니다. 보내드리는 문서상으로 보고 걍 믿어주면 다 좋은데....
현실적으로 보면 공항에 오가는 첫 6시간의 기름값에 차량 감가상각에다 요기저기 모시고 다니는 기름값부터
(사실 오시기 전 결정 단계부터 상담해드리기, 입주하실 집 찾으러 다니기, 입국 안내 준비하는 상담 전화 등등) 만만치 않습니다. 일이 뭐 그런 것 몇가지 뿐이겠어요?
이런 것 저런 것 따지지 말고 쉽게 "입국에서 귀국할 때까지 '관리 보험금'이라고 하시죠." 라고 말씀을 드리지만 정말 들을 때 때마다 답변드릴 때 마다 곤란한 질문입니다. --- 그래서 제가 사업을 못합니다!
돈이 아무리 교환 가치고, 한 관계를 맺는 수단에 불과할지 모른다는 자의해석을 한다고 하더라고..
실제 저희가 사무실을 운영하고, 회사를 경영하면서 뉴질랜드에 내는 온갖 세금, 건물 임대료. 전기.전화.인터넷 비용,
(여러분이 쓰시는 수다공간, 도서관 공간, 공부하는 공간, 쉬는 공간 등 ... 모두가 비용입니다)
그리고 온갖 잡다한 회사, 건물 운영 비용 등을 뺀다면... 저희들 그렇게 많이 집에 갖고 가지 못합니다.
배사장님의 일주일 용돈이 $20이라고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수 없지만 계속 그러십니다.
사실 대충 따져봐도 회사 수입의 대략 반 정도가 다 그렇게 - 순전하게 건물, 회사 비용으로 - 빠져나가 버립니다.
제 자동차가 주행 30만Km, 배사장님 차가 20만km 훌쩍 넘은 여기 타우랑가에서 제일 오래된 차들이잖아요.
그렇게 살고 있는데. 진짜 우리가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제대로 하고 있나? 살고 있나?
물론 저희가 제대로 한다고 해도 기대 수준에 따라, 사람에 따라 (사고방식에 따라) 가슴에 와닿지 않는 분들도 계시다는 것은 잘 압니다. 어차피 사람과 사람 관계라는 것이 상대적이다 보니.. 똑같은 일이라고 해도 다 다르게 평가됩니다.
세상에서 제일 욕많이 먹는 일이 "유학원"이라고들 하시잖아요.
옆집 아줌마 말은 믿어도, 절대 유학원 말을 믿지도 말고,
어떤 문제에 대한 답변이 유학원과 옆집 '어떤 엄마' 말이랑 다를 경우 대부분 그 어떤 엄마 말이 이기게 됩니다.
곱게 자라라 여동생에게 가르켜주는 친오빠의 똑바른 말보다는,,, 가까운 또래 친구 말 따라 강남 가기 쉽거든요.
그래서 유학원이라는 단어를 저도 잘 쓰지 않았습니다. 보통 "사무실"이라고 더 많이 씁니다.
하지만 이제는 유학원도 다 같은 유학원이 아니고, 저희가 그동안 했던 일들, 여기 다녀가신 많은 가족들이 말씀해주신대로 그래도 고개 못들고 살만큼 부끄럽게 살지는 않았구나. 그리 크게 잘못한 것도 없나보다는 위안도 생기더군요.
한국으로 귀국하시면서 "올 때부터 갈 때까지 덕분에 별 탈 없이 잘지냈고, 보람있게 지내다 갑니다" 가시는 분들 많습니다. 예의상 답변을 넘는다는 것은 그 분의 눈에 고이는 눈물을 보면 압니다.
사실 입국하시지 전부터 시작된 일이었고요. 또.. 귀국하신 뒤에도 계속 이어지게 될 인연인거죠.
가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새파랗게 젊은 저에게 "해외에서 고생하시면서 참 좋은 일 하십니다. 아이들 교육만큼 중요한 것이 없죠!" 그런 말씀 들을 때 더욱 제가 감사하고 더 기운을 내게 됩니다.
물론 앞으로도 지금처럼 한결같이 - 그 돈! 인상하지 않고 - 똑같이 할 작정이고요,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언젠가 제가 이 욕 많이 먹는 '유학' 일을 그만둘 때도 오겠죠. 하지만 하는 동안은 그렇게 한결같이 할 작정입니다.
욕을 먹든 안먹든 모든 것은 저희 양심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세워 놓은 기준과 가치에 항상 모자람이 없이
그렇게 할 작정입니다.
타우랑가에서 '저희 이름'만 대시면 더 좋은 혜택, 대우를 받는 곳이 많다고들하시니까요,
심지어 전혀 알지도 못하는 분들이 타우랑가에서 독립적으로 일 보시면서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저희 이름을 파시는 해프닝도 가끔 벌어집답니다.
사실 이런 저희 "자발적으로 넘치는(?) 고생"은 저희들 곁에서 늘 응원해주시고 진심어린 도움을 아끼지 않는
진짜 "끈끈한 아군" 몇 분들 탓을 하고 싶습니다. 도저히 그만 둘 수가 없어요. 대충 할 수도 없어요.
타우랑가 전 지역에서, 주위에서들 "너 잘하나 보자" 지켜보시고 분발하라는 분들 너무도 많습니다.
타우랑가 모든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죠.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에서는 50여명의 전세계 유학생 중 유독 저희 유학원 소속 10명도 안되는 한국 유학생들 중
장학생 1명을 선발해서 내년부터 $3000 장학금을 시상하겠다고 교장선생님이 약속 해주셨거든요.
오클랜드, 해밀턴 교민들은 난리라고들 합니다. 경기가 진짜 안좋다고들 하시잖아요.
1년전 지진으로 무너진 남섬 크라이스트처치는 더 말할 것도 없고요.
문 닫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사시다 그런 일 겪게 되면 그 분들 어떻게 살아가실까요? 한국보다 최소 몇배는 더 힘듭니다.
사실 저희 주위에 그렇게 '든든하고 의리있는 동지 같은 열렬한 분들이 많이 계시기에 다른 주위 분들이,
새로 오시는 가족들이 그만큼 더 편안하게 지내시게 되고, 새로운 낯선 곳에서 마음 편하게 시작하실 것이고요.
또 지내시는 동안 뉴질랜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쁨, 행복을 더 진하게 느끼시게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선배가 후배 가족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들, 교민들과 유학 가족 구별이 없는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까지요.
저희 곁에서 항상 눈 부릎뜨고 계시는 그 '끈끈한 아군!" 님들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용하게, 묵묵하게 지내시는 가족들. 최대한 저희 직원들 힘들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 진짜 순수하게 -
왠만한 것들 스스로 혼자서 다 알아 척척 해결하시는 가족회원님들도 주위에 많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배려야말로 여기 오시는 새 가족들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기도 합니다.
이 분들께도 이 기회에 다시한번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제발 사무실로 일 갖고 오세요... 일 더 키우지 마시고요."
다섯째, 뉴질랜드에서는 돈의 위력을 너무 과신하지 마세요.
의사든, 선생님이든 돈 많이 벌기 때문에 각자의 일 그렇게 성심으로 정성을 다하지 않습니다.
뉴질랜드 어느 곳에서 일하시든 모두가 각자의 사명감으로, 본인들이 좋아서 하는 일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계십니다.
비싼 학비를 냈으니 당연히 요구하고 그만큼은 받아야된다는 "일방적" 방식보다는 함께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도와서(양방향)
그 돈의 효과보다 더 위대한 어떤 것들을 만드셔야 됩니다. 즉, 돈의 위력보다는 마음이 먼저 통하고 진심이 함께 해야 됩니다.
비싼 선물에 꼭 함께 가야 될 감사 마음이 담긴 카드 한장이 빠졌다면 반쪽의 선물조차 되지 못합니다.
즉, 돈의 위력보다는 마음이 먼저 통하고 진심이 함께 해야 됩니다.
여섯째,
"저희 사무실 키친에 1회용 믹스커피 떨어졌어요~~~~~~~~
(도대체 누가 다 먹은거야?? 사무실 오면서 자기 커피만 들고 오고....) ~~~~~ "
<보너스>
연말이 다가오면서 저희는 다시 또 "올해의 유학생" 장학금과 트로피를 준비해야 됩니다.
자랑할만큼 큰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말씀들 참 많아요. 주로 negative feedback이라는거죠.
이제 저도 '어떤 엄마'의 말도 잘 새겨 듣기로 작정했어요.
그래서 올해 장학금 시상에 필요한 예산 $3,000.
올해는 한번 건너띄고 우리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대신에 저희 직원들 스마트폰이나 하나씩 마련할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도 미리 밝혀드립니다. 올리브 선생님 휴대폰이 타우랑가에서 제일 오래된 기종이거든요.
좋은 의견도 아울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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