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유학하는 딸들 학교 방문해보니

Robin-Hugh 2012. 11. 6. 07:50




한국에 부모님과 떨어져 뉴질랜드 타우랑가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 학교에서 유학 중인 은경.나린이. 

한국에서 부모님과 어머님이 오셨어요.  담덕이네 아빠도 함께 오셨고요. 


제가 학교에 함께 모시고 가봤어요, 아이들 담임선생님도 뵙고, 교장선생님도 만나고, 

그리고 인터내셔널 선생님들 (티나, 모니카) 선생님도 만나 아이들 공부얘기, 학교 생활 이야기를 했는데 

차랑 머핀도 준비해주시면서 따뜻하게 환영해주셨습니다. 


아이들 교실로 들어가서 수업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한국에서 혼자 보낸지 10개월만에 뉴질랜드 학교에서 유학하고 있는 딸들 상봉한 부모님들이 학교 둘러보시면서 몇 말씀을 해주시네요.. 

"학생들 표정이 정말 밝고 환합니다.  선생님 말씀 시작하니까 갑자기 조용해집니다. 예쁘게들 생겼네요. 

우리 집 아이도 많이 컷어요." 


선생님도 몇 말씀하십니다. 

"말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글쓰기 등도 올 한해 엄청난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을 가르키게 되어 기쁩니다. 

계속 제가 가르키면 좋겠습니다.  반 친구들 앞에서 영어로 발표할 수 있을만큼 자신감도 커졌습니다.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칼리지로 가서도 계속, 그리고 앞으로 평생 친구들도 될 것입니다. " 

아빠, 엄마가 교실로  들어오니까  친구들이 은경이 주변으로 모여듭니다.  

6명이 함께 들어가니까 누가 엄마,아빠인지 알려달라고요...  




쑥스러운가봐요..  아이들이 궁금해 하길래 제가 어머님과 아버님 소개도 해줬습니다



Hard Material 교실로 갔더니 나린이가 있습니다 



어머님 , 아버님 사진도 몇장 더 있는데요.. 올려드려도 되는거죠? 

그래도 먼저 여쭙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현이도 여기에 있네요...  

나무로 캘린더를 만들고 있답니다. 






예쁜 리나는 티나 선생님과 ESOL 수업을 마치고 다시 교실로 돌아가다가. 

 모니카 선생님이랑 만나서 이렇게 좋아라 합니다. 예쁘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공부하고 있는 학교를 둘러보셨으니까요. 

한국에 돌아가셔도 아버님, 어머님 발 쭈욱 펴시고 주무셔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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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유학하다 한국으로 귀국한 학생들 중에 아직도 저랑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그중에는 뉴질랜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계속 연락을 하면서 여기에서 추억, 경험을 잊지 않고 잘 크는 아이들도 많습니다만...   어느날인가 한 학생의 카스 문자 메시지를 보니까요.  참, 요즘 한국 학교가 이런가? 정말 우울해지기도 하더군요. 


 여기서는  참 착하고 행복한 아이였는데..  등교길에 친구들과 만나면 서로 껴안고 기뻐하던 맑고 밝은 학생이었는데 좀 안타깝다는 생각,  한국 교육에 대한 걱정이 사실 컸습니다.  이런저런 해결 방법이 논의되고, 시행도 되겠지만 뉴질랜드 학교를 둘러볼 때마다 아이들이 이렇게 행복하고 , 밝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 교육이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을 키워내는 사회, 국가 전체의 문화가 달라져야 한다. 한국 전체 사회가 제발 이렇게 좀 편안하게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도 컸던 하루였습니다.   


한국에서는 곧  수능이네요.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유학했던 우리 학생들도 아마 시험장으로 향하겠죠. 

그동안 묵묵하게 고생했던 학생들 모두에게 각자가 바라는 좋은 성과가 있길 바라고. 

 또, 설령 이번 시험에서는 만족하지 못할지라도 절대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resilient! 

 꿈과 희망을 절대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Best of Luck, Gu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