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시티센터 안에 있는 (아래 위치 참고) 타우랑가 라이브러리에 오랫만에 가봤네요.
그동안 책을 빌릴 틈도, 볼 틈도 없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저희 사무실의 한국 책도 보기 힘든 바쁜 철이라 그랬는지,
아니면 우리 아이들에게 책 읽으라고 '압력'을 줄 시간조차도 없었는지 모르겠네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는 4개의 공립 도서관이 있습니다.
타우랑가 시내점, 그리어톤점, 마운트 망가누이점, 가장 최근에 생긴 파파모아점입니다.
어느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든, 위 4개의 도서관 아무곳에서나 반납을 하셔도 됩니다.
대여권수는 40권이고요, 대여기간은 3주간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책이 무료입니다. (유료는 최신간 소설류)
(예전에는 대여권수도 99권까지였답니다!)
CD와 DVD도 유료로 대여해주는데 2주간 빌리는데 개당 $2.50 입니다.
2층에는 인터넷 카페도 있습니다. 시간당 $4 입니다.
아래층에는 타우랑가 시티 카운실(시청)과 관광안내소(I-Site)가 있고요.
이 관광안내소 앞이 타우랑가 시내버스 종점. 시외버스 출도착 하는 곳입니다.
구석 구석 여유있게 공간 배치를 해놨습니다.
누구든지 편안하게 오셔서 책상과 의자 맘껏 이용하시면서 하루종일 이용하셔도 되고요.
도서관 카드(발급에 $3)만 있으면 책을 대여하실 수 있답니다.
새로 오신 가족들 모두가 도서관 카드 바로 만드시는데요.
요즘도 책 많이 빌려보고 계시는거죠???
어제 한 댁에 들렀더니.. 냉장고에 책 읽기 스티커판이 있더군요.
책을 한권 읽을 때 마다 스티커를 하나씩 주고요. 그 판이 꽉 차면 장난감이나 선물을 주시겠다고.
두 형제가 아주 열심히 책을 - 경쟁적으로 읽고 있다면서 흐뭇해하시더군요.
책 읽어라, 책 읽어라 하지 않고 스스로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들 둔 가족이 제일 부럽습니다.
우리집 남자 녀석들은 도대체 책을 보지 않으니... ㅠㅠ
사무실 전화기 대신에 저기 앉아서 하루종일 책이나 뒤적이고 싶은 날이었답니다.
'뉴질랜드 살아가기 > 타우랑가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영어책 팔아여 (0) | 2012.09.17 |
---|---|
다민족협회 - 기초 생활 영어 교실 ($2) 추가합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 (0) | 2012.08.22 |
뉴질랜드 유치원에서 준 사진 앨범을 들여다보니 - 1 (0) | 2012.08.08 |
타우랑가 슈퍼마켓별로 가격 차이가 있네요 - 팩앤세이브가 가장 저렴 (0) | 2012.07.30 |
뉴질랜드 타우랑가 조기유학 생활을 위한 각종 워크숍이 이어집니다 (0) | 2012.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