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방문중인 영국 아이돌 밴드 one direction - 인기 짱!

'One Direction' 이라는 영국 소년 밴드 아세요? 

시드니를 거쳐 이틀전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할 당시 수백명의 열성팬들이 이러저리 몰려다니는 모습이 TV 뉴스로 보이는데 전혀 낯설지 않네요.

 

어제는 오클랜드 스카이타워에서 밴드 멤버 2명이 번지점프를 했고요 (방문전에 미리 팬들에게 힌트를 줬다고요) 

다시 5명의 전멤버가 모여  오클랜드 Eden Park에서 열린 Anzac 기념 뉴질랜드 키위팀과 호주 캥거루팀의 럭비 리그 경기도 관람했답니다. 

물론 가는 곳마다 수천명의 틴에이지 여성 극성팬들이 멤머들의 얼굴이라도 잠깐 스쳐볼 수 있을까 기대하며 장사진이고 

경찰과 앰뷸런스도 행사장 주위에서 24시간 대기중.  

여성팬들의 비명과 환호가 채널 7 네트워크 건물 앞에서도 터지는 가운데 경찰은 만약의 불상사와 충돌을 예상하기 위해 

operation one direction 이라는 대대적인 안전 작전까지 펼치고 있고, 

멤버들은 어제  Langham Hotel 에서 머물려 언론과 인터뷰했다.  특히 Harry Styles (유머있고, 엑센트가 멋있다는... ) 는 예전 여자친구가 키위였다고 밝혔고,  Zayn Malik는 무서운 번지점프보다는 차라리 스카이 다이빙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백명의 팬들은 현재 랭함호텔 앞에서 캠핑하며 호텔 창문으로나마 혹시 스타들의 모습을 볼까 전전긍긍 대기중이라고 하네요. 

이 밴드는 영국의  X Factor 프로그램에 솔로로 나섰다, 심사위원의 권유로 4인조 밴드를 결성한 뒤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장에서 남들보다 튀기 위해 장장 7시간에 걸쳐 영국 국기를 이용한 특별한 의상도 제작을 했다는 소녀들도 있고,  

라디오 프로그램 행사에 당첨돼 오늘 이 밴드를 직접 만나게 되는 쉐넌과 케이트는 " all New Zealand stuff" - like Pineapple Lumps, MallowPuffs, chocolate fish, L&P 그리고 shot glasses 등 진짜 뉴질랜드 기념품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밴드는 일요일 저녁에 웰링턴에서 공연한다.  

* 혹시 타우랑가에서 오클랜드까지 올라간 여학생들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