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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타우랑가 레저섬에 옛 워터파크 복원해달라~

Robin-Hugh 2012. 3. 3. 18:42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옛 명소였던 워터파크의 복원를 촉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웨스턴 베이와 뉴질랜드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Bring Back Leisure Island Pools, 이 페이스북 페이지는 지난 주말에 첫 개설되자마자 1084명이 "like"를 클릭했고, 이중 대부분이 1981년에 오픈돼 10여년간 운영되었던 마운트 망가누이 물놀이공원의 재개장을 희망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옛 놀이공원엔 범퍼보트, 여러 온탕과 냉탕, 그리고 섬 가운데 산 정상에서 바닷가로 이어진 워터슬라이드도 있었다. 


전 레저 파크(Leisure Park) 직원이었던 렉스 그린씨도 옛 추억을 회상하며 페이스 북 개설 소식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

"노스탤지어라고 부를 수 있겠죠. 진짜 명소가 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다시 복구한다는 것은 비용 뿐만 아니라 자원이용 동의를 받는 것까지 현실성은 매우 적다고 생각합니다. 


이 페이스북에 칼라 푸케씨는 "스피드 슬라이드, 범퍼보트, 그리고 통나무배를 타고 여러 탕을 오가는 것까지 정말 재밌는 나날이었다. 다시 재건설되기 바란다" 고 적었다. 


사라 그린씨는 "정말 아쉬웠던 철거" 였다고 말했고, 리차드 랜스씨는 "타우랑가엔 이만큼 관광객을 부르는 시설은 없었다"고 회상했다.


투어리즘 베이 오브 플렌티의 총매니저 글렌 옴스비씨는 모투리키 섬(Moturiki Island, 레저 아일랜드)는 자연 상태만으로도   "fantastic attraction" 이라고 밝혔다. 

마운트 망가누이 레저 파크(Mount Maunganui Leisure Park)는 1990년에 철거되며 폐장됐고, 수영장에는 흙을 덮고 나무들을 심어 섬 원래 상태로 복구됐다.  


요즘 섬에 걸어 들어가면서 우측에 보이는 평편한 잔디 지대가 예전 마린랜드와 레저파크가 있던 자리였다.

워커 파크가 생기기 전에는 모투리키섬은 Marineland로 운영됐다. 

1967년에 첫 오픈된 마린랜드엔 20여마리의 해양 동물과 침팬지, 월러비, 키아, 포섬 등이 있었다.

이후 영업 15년간 1백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이 해양 공원을 찾았다. 
하지만 Marine Mammal Protection Act in 1978 가 발효된 뒤 재정난으로 결국 문을 닫았다.


1971년 한창 성업중일 때 9만명이 마린랜드를 찾았지만 1980년엔 2만7천명의로 눈에 띄게 줄었었다.
Marineland가 문을 닫은 뒤 이곳에서 살던 동물들은 네이피어 마린랜드(Napier's Marineland.지금도 영업중)로 옮겨졌고 일부는 호주로 돌아가야했다. 


이 해양공원은 1981년 5월에 폐업됐고, 소유주인 피터 소렌슨씨는 바로 마운트 망가누이 워터 파크 건설을 허가 받아 1981년 9월부터 재단장 오픈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