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공원에서 느릿느릿 즐기기

Robin-Hugh 2012. 3. 3. 02:35

지난 주말, 

 날씨는 너무 좋았죠? 

아이들 감기 기운이 있어 멀리 가지는 못했는데 날씨가 너무 화창한 날이라 도저히 집 안에만 있을 수 없게 하는 날! 

 집에서 가까운 공원에 나가서 공놀이도 하고, 우리집 미스터 운동도 하고 왔습니다. 


여기는 웰컴 베이 주택가 안쪽에 있는 Tye Park입니다. 

최근에 어린이 놀이터도 새로 생겼고요. 이 무료  바베큐  시설도 생겼습니다. (총 바베큐 그릴이 3개) 

그리고 바닷물이 앏아서 카약이나 윈드서핑, 제트 스키 타는 사람들도 많네요. 

건너편 망가타푸 바닷가 공원에도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물은 반짝반짝 빛나고요. 

하늘은 파랗고, 흰구름도 느리게 느리게 움직이는 하늘 아래 바닷가 벤치. 

웰컴베이 쇼핑센터에서 사온 fish and chips로 점심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지난 한 주 학교 다녔던 이야기. 그리고 이번주에는 무슨 행사, 행사...

한가하게, 하나도 바쁜 것이 없는 일요일 오후입니다. 


참, 웰컴베이 fish and chips 가게와 Bakery 생크림 빵도 맛이 괜찮다는 평이예요... 

Welcome Bay Hot pools (온천)예 가실 때, 오실 때 한번 들러보세요.



붓으로 하늘에 그림을 그려놓은 듯합니다. 

결국 시원한 바닷물에 발이라도 담가야 된다면 들어가버린 로빈이. 



초록 빛 세상 ...   


  저희 집 앞 웰컴베이의 가장 명물은 바로 여기, 와이푸나 파크(Waipuna Park)죠. 

 넓은 축구장, 럭비장 등이 3개가 있으니  언제든지 아이들 놀거리 갖고 오셔서 놀아도 됩니다. 

 그리고 호두나무와   아담한 어린이 놀이터. 

 가을이 얼마 남지 않은 듯 우람하고 큰 호두나무마다  엄청나게 열려 있는 호두. 

잘 익어가고 있네요.   

 곧 후두둑 후두국 잔디 위에 떨어지면 사람들이 한명씩 한명씩 몰려와 주워갑니다. 

 아무리 줍고 주워도 또 떨어지는 호두. 

 가끔은 신발을 던져서, 막대기를 던지면서 욕심도 내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밤나무 몇그루도 있는데.. 제일 큰 알밤 나무는 이번 여름에 잘라냈답니다. 

 밤이야.. 저기 웰컴베이 산위로 올라가시면 진짜 밤나무 과수원이 있잖아요.  올해도 한번 함께 가보셔야죠. 

  

  호두 나무 그늘아래에서 야외 의자를 갖고 와서, 러그를 갖고 나와서 

  도란도란 둘러않아 피크닉 즐기기...  아이들은 호두 줍고, 놀이터로 왔다갔다하고, 자전거타고, 킥보드 타고.. 

   마시고, 먹고...  함께 웃고 떠드는 일요일 오후.  (운동장 근처에서 일회용 바베큐를 갖고 와서 라면 끓여먹은 적도 있네요) 


    괜찮을 듯합니다. 

     야외 테이블도 몇개 사놔야겠어요.  

    그런 조촐한 야외 행사를 위해서라도요. 


     여기는 일요일 시간이 참말로  느릿느릿 기어가는 뉴질랜드 타우랑가입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중인 우리 학생들. 

사무실에 오면 참 바쁩니다.

영어 수업도 듣고요, 그리고 잠시 틈이 났을 때 가장 좋아하는 것은 한국 책 보기.  


  성윤과 혜린.   타우랑가 프라이머리와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하교에 재학중. 

               들고 있는 책 제목처럼  이 아름다운 세상,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초대받은 예쁜 학생들입니다.. 


웃는 표정이 너무 예쁜...  책에 푸욱 빠져 있는 모습이 더 예쁜 혜린이. 



  이날은  학교 끝나고 승마장에 다녀와서...  

  월,금요일  5시10분부터 저녁 8시20분까지 영어 수업한  동하. 

    이제 집으로 갈 시간입니다..    수고했다.... 이제 집에 가자... 동하야.. 



요즘 한창 골프스쿨에서 맹훈련중인,,, (근성이 대단하다고 칭찬!)  동권. 

                영어공부도 전혀 게을음 피우지 않고 있고요,

               월.금요일에 저녁 8시20분까지 수업을 마치면 웰컵베이 홈스테이 집으로 데려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