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회원방

[스크랩] *박사장네..체험 유학삶의 현장*

Robin-Hugh 2012. 2. 28. 18:57

 

일요일.

한놈은 하루종일 먹을꺼 타령...

카펫위에 과자를 뿌리시구 ㅜㅜ

 

한넘은.

이것저것 어지르며 심심하단 말을 달고있는

이젠 정말 일상으로 다가왔나 봅니다

 

 

요런아이들과 이쁜 시누님과 함께

베이웨이브로 뜨거운 한낮을 피하기위해 다녀왔습니다

어른2,아이2 가족단위로 20$

슬라이드 별도로 끊고 들어갔답니다

어린남자아이를 위한이곳은 가족단위탈의실이 있었어요,,

그동안 한국서는 모르던 시설!!

이거 한국도 있으면 좋겠다 했네여

 

 

날라다니는 아드님과...물에서 절대 안나오겠다는따님

두 말써쟁이를 데리고

물속서 운동 제데로 하고 왔네요

완전 센 파토풀
@.@

넘 재있었네여!

 

이제 어느덧 저녁먹고 산책도 즐길줄 아는 가족이 되었답니다

중간에 한숨쉬며 달려가야겠죠??

 

멋진풍경을보고 시원한바람을 맞으며 걷는길....

 

아이를 위해 유학길을 선택하신 엄마는 한번쯤 하시면서 사시자고요^^

 

요것은 뉴질랜드서 엄청 유명한 그린머슬>>?

디따 큰 홍합입니다

드디어 샀어요,,워낙에 한국서 홍합을 안먹어 반신반의로 5$치만 사왔어요

 

 

근데...어떻해 이렇게 맛있을 수가 !!!!럴수,럴수...

오동통한게 비리지도 않고

물만부어 삷았는데

감탄 연발하며 흡입했네요

저흰 홍합살위에 스윗칠리 뿌려 먹어답니다!

 

 

 

월요일엔,,, 우리따님 별명은 복숭이에요

종아리에 봉숭아 들어있다구..ㅋ

드디어 유치원에 갔답니다

데이 브레이크!

유치원경력 1년 소지하신 딸

자신만만히 문턱을 넘자...

한국과는 360도 다른 시스템!

엄마인 제가 넘 힘들었어요

울어도 스스로 진정하기

놀이는 혼자 한개씩하기

한가지 정리하면서 놀기

의자넣기

간식 스스로 덜기

먹고 설겆이하기

등등

하루만에 제가 좌절했어요

3시간동안 같이 있다왔는데 우리 딸은 절대 못할것이다

라는 결론밖에 안들더라고요 그래서 보내지 말고 계속끼구 있을까 고민도 5만번,,,ㅜㅜ

고생해보자 ! 각오하고 오늘도 다시 갔습니다

어제보다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딸아이 적응에만 힘써볼려구요,,ㅎㅎ

 

 

고모님 다니시는 어학원앞에서 30분 기다리기...

벤치하나잡고 30분동안 뛰며 놀다왔네여

이제 시내에서 커피한잔 사서 길에서 시간보네두 아깝지않더라고요

한국서는 길에서 30분앉아 있음 너 아까웠거든요..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감하며....

(자세히 보심 과도한 집중으로 침흘리고있음)

 

유학원서 빌려온 책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애기도하는 평범한 타우랑가에 사는 가족이 되었답니다

 

 

번개,천둥 살짝쳐서 깜 놀했음..

오늘 우중충한게 소주가 땡기는날입니다

한국의 지코바치킨에~

 

그래도 나름 열심히 적응하려는 타우랑가에 박사장네였습니다!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박사장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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