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거름녘이 되자 바람이 서늘해 졌다.
아이들도 책보다 지쳤는지 나가자고 보챈다.
참 좋다.
보던책 덮고 편한 마음으로 살랑 살랑 산책다녀올 수 있는 이곳이 나는 참 좋다.
집앞 호숫가에 있는 흑조 가족이다.
아기새는 아직도 털이 보얗다.
햇살이 머무는 솜털이 보송거린다.
손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까지 새들이 다가왔다.
아이들 너무 행복해 했다.
참으로 편한 오후다.
담우 ....그림처럼 예쁘다.
아기새들에게도 편한 오후가 되길....
집으로 돌아오는길. 저것도 많은데.......
헐~
하나가 더 있다.
"형아, 같이가"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었던지, 아님 내생에 황태자비로 태어나려고 이생에서 이 업보를 짊어지나 보다.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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