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게 도로연수를 끝내고 아이들 5명을 데리고 용감하게 거리로 나섰다.
'무식이 힘" 이라고 아이들에게 볶여 죽느니
"그래 가자 망가누이. 그 까이거...
바다도 나를 불렀다. 날씨도 좋았다.아이들도 즐거웠다.
거기까지다 .ㅠㅠ
집이 나를 부르지 않았다. 햇빛도 뜨거웠다. 아이들도 지쳐갔다.
허걱!
그 10여 킬로미터를 1시간 30여분을 헤매고 집에 도착했다.
안되는 영어로 지도 들고 물어 물어 시내까지 겨우 나오고는 거기서 또 헤맸다.
결국은 양사장님께 전화로 물어 물어 ...(왜 처음부터 안 물어 봤냐구? 출발할때 얼~마나 설명해주시고 또 해주셨는데 창피하기도 하고-게다가 옆에서 아는 척까지 했어요. 짜잔 !하고 멋지게 다녀오고도 싶었고... .뭔 꼬라지인지는 몰라도 내 힘으로 해보고도 싶었다...에휴)
저 질문요.
왜 똑같은 길도 올때 길하고 갈때 길하고 달라보이는 가요? 갈때는 갈 만 했는데...
나 헤맨것은 헤맨거고 아이들은 좋댄다 것도 아주 마~니
그랬으니 됐다.
아이들과 함께한 나의 첫 타우랑가에서의 생활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피쉬 앤 칩스에서 그 맛나다는 튀김으로 배도 채우고
해변에서 주어온 조개껍질에 기념싸인도 했다
나중에는 고생한건 다 잊고 즐거운 것만 기억하겠지?
원래 사람의 뇌라는게 그렇게 진화에 유리한 구조로 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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