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된 레나호에서 256톤의 기름 빼내
- 좋은 날씨로 해난 구조 작업 가속돼
지난 토요일 오후까지 총 256톤의 기름이 타우랑가 앞바다에 좌초된 화물선 레나호에서 빼내졌다.
Maritime New Zealand (MNZ) 해난구조팀 매니저 브루스 앤더슨씨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에 배안에 남아있는 기름 추출 작업의 가속화를 위해 4개의 그룹으로 조직된 해난 구조팀으로 선상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앤더슨씨는 한 구조팀은 레나호의 엔진실에 남아있는 기름 추출을 위해 두번째 독립 시스템을 가동시켰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팀은 이런 펌핑 작업에 필요한 전력량을 늘리기 위한 발전기와 콤프레셔를 위한 플랫폼 건설을 담당했으며, 4번째 팀은 선상에서 펌핑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중장비를 갖춘 콘테이너 크레인 선이 레나호에서 떨어진 콘테이너 수습 작업을 해상에서 벌이고 있는데 맑은 날씨와 안정된 해양 기후 덕분에 이번 주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레나호에서 흘러나와 베이 오프 플렌티 해안과 이스트 케이프 쪽으로 유출된 기름의 양은 약 350톤으로 추전된다.
배가 좌초된 뒤 새로 유출된 기름의 양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레나호는 지난 10월5일 타우랑가 해상 25Km지점 암초(Astrolabe Reef)에 좌초된 뒤 해양으로 수백톤의 기름이 유출되었고, 해안으로 떠밀려오면서 1천여 마리의 조류가 희생됐다.
이번 노동절 휴일을 낀 주말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을 찾은 휴가객들은 깨끗한 하얀 모래 해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바다에서 수영은 자제해야 된다고 지역 보건당국의 경고판은 계속 남아있다.
현재까지 마운트 망가누이 산 아래부터 Tay Street까지의 해변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었고, 이번 긴 휴일기간 동안 Omanu까지 공개할지 여부를 면밀하게 검사하고 있다. 파파모아 지역엔 해변 모래 속에 남아있는 기름 찌꺼기 파내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일 피해 지역의 해산물은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오일의 독성 때문에 맨손으로 기름찌꺼기 등을 만지지 말 것과 만약 접촉했을 경우 즉시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보건 당국은 당부했다. (사진:Bay of plent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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