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뉴질랜드 학교 봄 방학입니다.
학교에서 내주는 방학 숙제는 하나도 없습니다.
"공부 좀 하라, 책 좀 보라"고 하면 "아빠.. 홀리데이예요~' 라고 간단하게 답합니다.
뉴질랜드 친구들은 방학 때 놀기만, 쉬기만 하면 된다면서 묻는 말,
"아빠는 방학인데 쉬지도 않아요?" 애들이 뭔가 신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아빠는 회사, 사무실 이사하느라 더 바쁜 방학입니다.
퇴근하는 길에 보니까 집 앞 공원에 나와 자전거도 타고, 애견 '미스터' 운동도 시키고 그러네요.
어릴적엔 여기서 축구도 많이 하고, 크리켓도 하면서 많이 나와서 놀더니만 요즘 한창 뜸했었나봅니다.
멀리서 지켜보니까.. 이 두 녀석들은 진짜 '뉴질랜드 촌놈들' 같이 놉니다.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넓고 푸른 잔디 운동장,
시원한 공기와 쾌적한 날씨.
풀 냄새, 꽃 냄새,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파란 하늘과 흰구름 아래 아무 걱정이 없는 진짜 즐거움이란 걸 알까요?
그래... 맘껏 뛰어놀아라~~
그렇게 튼튼하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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