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록그룹 AC/DC를 기억하시나요?
드러머 필 루드씨가 뉴질랜드 타우랑가로 이사를 왔고, 바닷가 멋진 경치의 레스토랑을 인수해서 이번달 영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입니다. 필 루드씨가 인수한 타우랑가 레스토랑은 하버 브리지 옆 옛 Bridge Bistro & Bar 이었는데 그동안 문을 닫고 '분위기와 사운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프라이빗 멤버들만을 위한 공간도 별도 마련한 Phil's Place 로 문을 연다고 합니다.
지역 신문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아직도 세계 투어에 참가하는 것 이외에도 취미로 카레이싱을 즐긴다면서 세계에서 몇대 되지 않는 진귀한 자동차 컬렉션인 페라리, 벤츠와 함께 헬리콥터까지 공개했습니다.
타우랑가의 멋진 사람들, 경치, 그리고 편안함에 이끌려 뉴질랜드로 이주한 필 루드씨의 인터뷰 기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왜 뉴질랜드 타우랑가를 선택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합니다.
"타우랑가는 이제 나의 집이 됐다. 아직 세계 투어 공연에도 참가해야 되고, 드럼 연주도 하지만, 사실은 이런 여행도 이젠 힘들다.
내가 타우랑가를 사랑하는 이유는 아주 가까운 곳에 모든 것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언제든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 수 있고, 잠시 정박한 뒤 샤워를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도 여전히 머리의 물기는 다 마르지 않은 상태다. 격납고로 가서 헬리콥터를 타고 자동차 경주장으로 날아가 람보르기니를 타고 질주하는 것도 아주 쉬운 일이다. 태양은 늘 반짝이고 있고, 여기 사람들은 이방인을 잘 이해해준다. 또한 여기 사람들은 성공에 목을 매고 안절부절하지 않는다. 나는 그런 것이 좋고 맘에 든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이런 멋진 곳은 없을 것이다."
필은 최근 몇년간 타우랑가, 베이 지역이 패션과 요리로 점점 명성을 쌓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Phil Rudd, Tauranga's very own rock star, is this month opening the doors of his new, upmarket restaurant on the Harbour Bridge marina, Phil's Place. He promises a fine dining experience, with the best steak in town, and a sleek interior design including a sound system to allow guests to discover rock for the very first time. With a private members' area, Phil's Place is set to rock the Bay and propel Tauranga to the world stage as a hip destination. The restaurant is just the start in a series of plans Phil has to give back to the Bay, says Annemarie Quill.
Watch out Tauranga, Phil's Place is likely to make history like Back in Black. AC/DC drummer Phil Rudd is swapping his drum sticks for a steak knife.
In August Phil took over The Bridge Bistro and Bar in Tauranga. The restaurant, which is on the edge of the Harbour Bridge marina, with breathtaking views to the Mount, has had a complete overhaul of the interior which has been personally overseen by Phil.
When Phil's Place opens this month, Tauranga joins London, Paris, New York, and Los Angeles for being a town you will fly to just to eat.
"You may have eaten in The Lobster Bar, or Spinnakers, or the Bridge, but when you enter Phil's Place you will ask yourself, where am I? We have completely rekitted the inside. I want it to be more than a restaurant- a whole dining experience. I have focused on the visuals, the sound, the smell and of course the taste. Most of all, 'the feel'. It will be a place that will blow your mind," Phil says.
원본 기사 읽기 :
http://www.bayofplentytimes.co.nz/news/cover-story-exclusive/1091531/
Phil now has 13 supercars, and this month is getting two more.
이 기사를 보면 필의 슈퍼카 중독도 소개되어 있네요. 13대의 슈퍼카를 갖고 있고, 최근 벤틀리 슈퍼 스포츠와 람보르기니를 주문했는데, 자신의 레스토랑 개업식에 갖고 나올 계획이라고 밝힙니다. "I've just ordered a Bentley supersport, and the new Lambo [Aventador LP 700]. It's got my name on it already. As soon as it rolls off the production line, it is being flown out the same day. It is black - the slickest-looking car in my collection. I will bring it to the opening." He already has the Murcielago, plus two Ferraris (599 and F40), a 2011 Bentley Mulsanne, a Bentley super sport, an Audi R8 V10, a 2011 Aston Martin DBS - one of only 20 in the world, a 2010 Mercedes SLS AMG, a Nissan GTR and a unique Can Am race car. Phil flies to the track in his own helicopter. "The cars for me are not a pretentious thing. I just love driving them and all the mucking around that goes with them. I clean them myself and I even built my own tool box. I love getting them ready for the tracks, and driving around the tracks is the way I relax, taking times and messing around. I like people to enjoy them." 올 3월에는 타우랑가의 Farmer Auto Village 에 자신의 슈퍼카를 전시해놓고, 자동차 시승을 경매에 부쳐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피해 구호 기금으로 $26,350 을 모금한 바도 있다고 합니다.
<지난 기사>
전설적인 록밴드 AC/DC의 드러머로서 록 앤 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타우랑가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타우랑가를 고향이라 부르는 필 러드(Phil Rudd)가 브릿지 마리나(Bridge Marina)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 ‘The Bridge Bistro and Bar’를 인수했다.
현재의 레스토랑은 지난 주말 폐업한 상태며, 필은 대대적인 내부 수리 공사를 통해 ‘Phil’s Place’라는 새로운 간판을 걸고뉴질랜드 해산물과 최고급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9월 중순 경 새로 개업할 계획이다.
필 러드는 오디션을 통해 1975년 AC/DC에 동참한 후 1983년 밴드를 떠나 타우랑가에 정착했다. 타우랑가에서 헬리콥터 회사를 운영하다가 1994년 다시 AC/DC에 재동참한 뒤 현재까지 Brian Johnson, Angus Young, Malcolm Young, Cliff Williams 등 다른 멤버들과 AC/DC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AC/DC는 작년 6월까지 29개국을 순회하며 총 5백만 명의 팬들 앞에서 168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유명 록밴드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1억 5천만 장의 앨범이 팔렸으며, 미국에서만 7천만 장이 팔려 미국 음악사상 5번째로 가장 많은 앨범을 판 밴드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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