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신문사

뉴질랜드 국민당 지지도 꾸준히 유지돼

Robin-Hugh 2011. 8. 31. 09:12

 

뉴질랜드 총선을 3개월 앞두고 실시된 헤럴드 디지털 여론조사에서 노동당의 지지도가 거의 2포인트 떨어진 31.5퍼센트로 1999 이래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7 조사에서 3포인트 하락한 연속적인 하락이어서 노동당의 총선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한편, 국민당은 달에 이어 꾸준히 52퍼센트 지지도를 유지함으로써 자력으로 여당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당의 지지도 하락으로 가장 덕을 정당은 녹색당과 뉴질랜드 퍼스트당이다. 녹색당은 1.5포인트 상승한 9.8퍼센트(2002 중반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임) 지지도를 기록하고, 뉴질랜드 퍼스트당이 0.9퍼센트에서 2.4퍼센트로 지지도를 높인 것이다.

 

당의 지지도가 하락하는 가운데 고프 노동당 당수는 차기 수상으로서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2포인트 오른 11.5퍼센트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수상인 키의 선호도 70퍼센트에는 크게 뒤지고 있다.

 

한편, 지역별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노동당의 경우 오클랜드에서는 4포인트 상승하며 선전했으나, 기타 지역에서 하락한 탓에 전체 정당지지도가 하락하게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노동당보다는 국민당이나 뉴질랜드 퍼스트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노동당 필 고프 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