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ACKED: Fair Go 진행자인 Gordon Harcourt씨가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 중고차 매장에서 방송 촬영 중 폭행당했다.
한국의 ‘PD수첩’과 유사한 성격의 뉴질랜드 TV 프로그램 ‘Fair Go’의 리포터가 지난 주 금요일 마운트 망가누이 Totara St에 위치한 한 중고차 매장을 조사하기 위해 촬영하던 중 그 매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리대금업자에게 폭행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TVNZ측은 이번 주에 방송되는 ‘Fair Go’의 진행을 폭행당한 당사자인 고든 하코트(Gordon Harcourt)에게 맡기고 폭행장면을 담은 동영상도 일부 내보낼 계획이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중고차 매장은 대금을 치르지 않아 회수된 중고차를 $800에 매입한 후 $6,995에 다시 매장에 진열해 판매하는 등 폭리를 취해 온 것으로 의심되어 ‘Fair Go’의 조사대상에 포함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코트씨를 폭행하여 현재 폭행죄로 기소된 47세의 남성은 주로 복지수당 수령자 (beneficiaries)나 저소득층에게 30~35%의 고리로 금전을 대출해주는 대부업자로서, 경찰은 위 폭행죄 외에도 촬영하던 카메라에 대한 고의 손괴죄까지 추가해 기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방송중인 ‘Fair Go’ 예고편에는 한 남자의 고함소리와 함께 싸움이 벌어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촬영하던 카메라가 심하게 흔들리는 장면, 그리고 하코트씨가 얼굴에 피를 흘리면서 누군가에게 전화로 방금 벌어진 일을 설명하는 장면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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