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회원방

뉴질랜드 집들이는 이렇게 하시네요

Robin-Hugh 2011. 5. 16. 14:00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타우랑가 한인장로교회 김기오 목사님이 최근에 사택을 파이스파 전원지대를 옮기시고 난 뒤

교인 가족들을 초대해서 집들이를 하셨습니다. 

 

바베큐도 하고요, 구역마다 음식을 하나씩 준비하셔서 푸짐한 점심 식사 자리가 되었습니다.

 

언젠가 알파카 농장을 찾아갔더니 뉴질랜드 주인장 아저씨 말씀이 '웰컴베이처럼 번잡한 도시 안에서는 살기 힘들다.

한가로운 곳, 한밤중에 별이 초롱초롱 빛나는 이런 전원으로 이사하지 않겠느냐?"며 묻던 것이 기억 나더군요.

 

주택 몇채에 없는 웰컴베이가  번잡하다니요?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정말 이해하기 힘드실 것 같지만 뉴질랜드에서 좀 살다보니까 이제서야 조금씩 그런 마음도 이해됩니다.

 

목사님 사택에도 귤,오렌지,레몬, 그리고 아보카도, 피조아 등 과일나무들이 많이 있더군요.

무엇보다 넓은 땅에 여유있게 자리잡고 있는 집을 보니까....

이렇게 조용한 타우랑가 시내 외곽으로 조금 나가는 것도 좋겠다. 부럽기도 합니다.  자동차로는 겨우 10분이면 되거든요.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이... 한쪽에서는 지글지글 고기굽는 바베큐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전중이라 이슬도 머금은 온갖 화초들이 더욱 싱그럽게 보여집니다. 햇빛도 초록 잎마다 영롱하게 빛나고요.

그야말로 뉴질랜드 전원 생활 만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