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스크랩] 집주변 산책로

Robin-Hugh 2011. 5. 8. 20:36

우리집은 카마이클 로드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이길은 브룩필드 라운드 어바웃과 베들레햄을 연결하는 도로이자"자연생태 보호구역"이라서 이쪽저쪽으로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고,수많은 이름 모를 새들이 개천들과 호수에 모여든다.

작은 물고기떼와,장어들도 보이고, 우리집 담넘어로 흐르는 실개천에도 식빵조각을 던지면 장어와 야생 오리떼가

모여든다. 최근에는 프라이머리 스쿨 학생들이 단체 야외 학습을 나오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다. 

하루 맘먹고 사진기를 들고 산책에 나섰다.

 

 

 

 

 

 

 

 

야외학습 나온 프라이머리 스쿨 학생들

 

 

 

 

뉴질랜드 대표적인 새중의 하나인 "푸케코" 주로 고속도로변 숲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닭처럼 날지 못하는 새이다.

하지만 굉장히 빨라서 조금만 가까히 다가가면 재빨리 도망쳐 버린다.

우리집 주변에는 새들이 살기 적합한 서식지라 그런지 많은 푸케코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사진찍기는 좀처럼 쉽지 않았다.

 

 

 

 

 

 

 

 

 

해가 지는 하늘빛도 어찌 저리 곱냐.

 

 

바라다 보이는 집은 차로변으로 수영장이 있고 담이 낮아서 가족들이 풀장에서 노는 모습을 종종 볼수 있는데,

요즘 늦가을에도 해가 나면 첨벙거리는걸 보면 괜시리 내가 신이난다.

 

 

산책로에도 방향이 다양해서 그림처럼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도 정겹게 만들어 놓았다.통나무로 운치있게,,,맘에든다! 땅바닥 노란 야생화랑 조화롭기도 하다.

 

 

 

마리아.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maria♥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