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자, 가장 괴로울 때는?
초보 운전자가 가장 난감할 때는 언제일까.
삼성화재는 ‘I am 초보’ 카페에서 300명을 대상으로 ‘초보 운전자가 가장 속상할 때는’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0%가 ‘차선 변경이 맘대로 안될 때’를 꼽았다고 16일 밝혔다.
2위는 ‘난폭한 추월자가 옆을 지날 때’(17.7%), 3위는 ‘민망한 주차실력이 드러날 때’(15.3%)가 꼽혔다.
이어 ‘주위 사람들에게 구박받을 때’(11.7%), ‘뒤차가 쫓아오며 삿대질할 때’(10.7%), ‘여자라서 더 무시당할 때’(10.3%) 등이 초보 운전자의 어려움으로 꼽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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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타우랑가로 조기유학을 위해 입국하면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운전!!!!!!
뉴질랜드는 한국과 달리 운전대 핸들이 차량 오른쪽에 달려있다. 차량이 좌측으로 다니니까 운전 방향도 다르다.
하지만 근심과 달리 한국 장롱면허(?) 소지자도 타우랑가에서는 여유있게, 쉽게 운전을 할 수 있다.
순위대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이유다.
(1) 차선 변경이 맘대로 안될 때 --- 타우랑가에서 차선은 대부분 1차선 밖에 없다. 차선을 변경할 이유가 없이 앞차만 보고 따라가면 된다. 2차선 도로가 있으나 구간이 짧고, 최대시속이 50Km다. 게다가 낮 시간에 차량 통행량도 그리 많지 않다.
(2) 난폭한 추월자가 옆을 지날 때 -- 차선이 1차선 뿐이므로 타우랑가 시내에서 다른 차에 추월을 당할 일이 없다.
게다가 난폭한 운전자 만나기는 최대시속 50km 도로 사정상 절대 불가능하다. 교차로에서도 서로 양보하면서 (수신호까지 이용하면서) 친절한 운전자를 만날 확률이 더 높다.
(3) 민망한 주차 실력이 드러날 때 -- 물론 작은 시내 한복판(CBD)엔 주차공간이 적고, 약간 좁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시내 중심만 빼고서는 아주 편안하다. 대형 슈퍼마켓, 여러 쇼핑몰, 시내 제와 어느 곳이나 무료주차 가능한 타우랑가에서 주차장 찾기와 주차하기로 고생하는 분 매우 적다. 앞으로 주차하든, 뒤로 주차하든 맘대로 할 수 있지만 길가에 주차하실 땐 차량 주행 방향과 같은 쪽으로 주차만 하면 된다.
(4) 주위 사람들에게 구박 당할 때 -- 인내심 많고, 새치기 없이 줄을 잘 서는 사람들과 기다려 줄 준비가 되어 있는 문화!
혹 구박을 당했다면 뉴질랜드 다른 지역 청춘들이 여름 휴가철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에서 방방 뜰 때?
(5) 뒤차가 쫒아오며 삿대질을 할 때 -- 이런 경우 거의 없다.
특히 바쁠 것 하나 없는 노인들이 많이 살면서 '시간아, 제발 천천히 가라~" 원하는 타우랑가에서는 더욱 그렇다.
(6) 여자라서 더 무시당할 때 -- 뉴질랜드는 명실공히 여성 상위 사회. 여자라면 더 우대받으면서 살 수 있다.
어린이라면 더욱 우대받고 산다. 당연한 것이지만 어린이를 태운 여성 운전자라면 도로 위에서도 항상 최우선, 최상위 대접이다.
뉴질랜드 이른 아침...
이렇게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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