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산속에 푸욱 숨겨있는 계곡에, 폭포에 선녀들이 살고 있나요?
뉴질랜드에는 전사 같은 여성들이 있습니다. 차가운 폭포 속으로 거리낌없이 점프, 점프하는 여성들.
게다가 청년들은 거꾸로 들어갔기도, 높이를 달리하기도, 뒤로 돌면서, 또는 타잔처럼 로프를 쓰면서,
점프 방법도 가지가지 온갖 묘기를 다 보여줍니다.
한동안 앉아서 넋을 잃고 - 사실은 수영복을 안갖고 왔다는 핑계로 - 우리 가족들 가만히 보기만 했습니다.
이곳은 타우랑가 웰컴베이 산속의 Kaiate Falls 입니다.
산중턱에 주차장이 있고요, 계곡에 몇개 작은 폭포를 따라 내려가시면 이렇게 커다란 (약 30미터쯤) 폭포가 나옵니다.
그 깊은 계곡에서.. 스릴과 함성, 그리고 환호 소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아마 제일 어린 어린이 같습니다.
아빠를 따라왔다가 .... 얼떨결에 이렇게 점프를 하게 됐습니다.
휴 친구도 있네요.
처음엔 주저주저 한참을 앉아서 고민을 하더니...
결국 점프하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쉴새없이 오락가락 ...
우리 애들은 이렇게 얌전하게...
여기는 추울 정도인데요. 다시 주차장으로 올라오니 일요일 오후 태양볕은 정말 뜨겁더군요.
이렇게 작은 폭포 몇개를 지나 밑으로 내려가면 가장 큰 폭포가 있습니다.
산 중턱의 주차장에서 보이는 마운트 망가누이 풍경.
두려움은 없다! 아빠와 딸이 교대로 점프를 합니다.
제일 꼭대기까지 산속을 헤치고 올라가서,,, "봐봐" 하면서 점프 시범을 보입니다.
저 친구... email 주소도 받아 왔네요. 사진 보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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