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에서 1년간 유학중인 밝음이가 내년을 위해 뉴질랜드 홈스테이 가정으로 이사가는 날입니다. 올해 밝음이의 연말 학교 성적은 정말 놀랄만합니다.
학급 전체 전 과목에 걸친 성적은 2등입니다. 또, 아트 부문에서는 10학년 전체 1등입니다.
입학 1년만에 거둔 남다은 성적이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들, 저희 모두 깜짝 놀랬습니다.
오늘 이사를 들어간 홈스테이 집 아버님은 미국에 태어나 자란 미국 시민권자이기도 합니다.
14살 때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로 전학을 왔을 땐 미국식 발음 때문에 고생을 좀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완전 뉴질랜드 발음이시네요.
20년간 가구 메이킹 사업을 하시다 40세가 넘어 요리를 배웠고 10년간 요리사 경력도 갖고 계십니다. 어머님도 요리사를 하십니다. 한국 식품점은 자주 찾는다고 하시지만 정작 제대로 된 한국 음식은 아직 못만드신다고
밝음이한테 배워야겠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크리에이티브한 창조적인 것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밝음이와 함께 서로 영감을 주고 받으며 생활을 하고 싶다고 하시네요. 두 분다 세계 곳곳을 많이 여행하셨고(사실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컷기 때문에- 예로 호주에서도 3개 도시를 이사다니시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국제적인 안목과 다양한 세계 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 집안에 장식된 것들도 이국적인 것들이 참 많습니다. 밝음이와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다고 하네요.
어머님도 뉴질랜드 마타마타에서 사실 때 홍콩, 대만 학생들의 홈스테이 경험도 있긴 하지만
타우랑가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유학생 홈스테이를 하신다고 하네요.
따뜻하고 자상한 새 홈스테이 가족과의 새로운 뉴질랜드 유학 생활을 맞아
밝음이에게 새로운 활력과 행복, 탐구와 모험이 가득 넘치길 바랍니다.
잘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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