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타우랑가 해변에서 싱싱한 해산물, 생선회 파티(3)

Robin-Hugh 2010. 12. 12. 04:55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푸케히나 해변입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우리 조기유학 가족회원들,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한 또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모든 가족들에게 어느해보다 타우랑가에서 한해가 더 추억에 남고, 그만큼 보람도 크셨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고생하셨을 가족들에게도 감사 인사와 안부를 전해드립니다.

아버님들의 지난 한해 고생과 희생의 보람 또한 분명 크실 것입니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푸케히나 평화로운 해변에서 뉴질랜드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로 즐긴 정기모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엄청난 양의 시장을 봐주신 해파아이님, 꽃게망과 미끼 그리고 한인장로교회 목사님게 천막과 테이블을 빌려
챙겨주신 제롬님, 살아있는 꽃게로 꽃게무침을 만드시겠다며 양념장 챙겨주신 웰컴베이 회원님들, 바베큐와 가스통 준비해주신 지혜아버님, 무엇보다 40Kg(생선 마릿수로 한다면 약 70마리쯤)에 달하는 생선살을 예쁘게, 맛있게 다듬어주신
은지아버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준비한 와인도 못드렸네요. 숯불 바베큐 챙겨주신 마운트 식구들,

양푼에 온갖 야채 실어나르느라 고생하신 아리아님, 엄청 남을 정도로 쌓아주신 음료 담당 시내 재우어머님 등..

이외 준비해주신 많은 분들, 하루종일 즐겁게 참가해서 이웃들과 웃음과 행복을 나눠주신 모든 가족들, 학생들.

 

모두가 즐겁고 행복했던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한해였길 바라고요.

내년 2011년에도 우리 모두가 여기 뉴질랜드에서,

작은 상부상조 공동체 안에서 함께 격려하며 힘이 되고, 위안과 평안함을 서로 기원하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가족들(10여가족 되시죠?) 의 앞날에도 축복과 성공이 넘치길 기원하고요.

타우랑가에서 지내시는 동안 저희로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혹 불편하셨던 점 있었으면  다음에 다시 또 오세요...

  

 

    아버님들이 오셨을 때 이렇게 푸짐하게 한상 차려드려야 되는데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믿겠습니다.

 

 

  바다에서 막 건져올린 제일 큰 뉴질랜드 초록잎 홍합입니다.

                       꽃게도 잡아야죠. 

                       아이들도 꽃게 잡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추운 줄도 모르고 하루가 후딱 갔습니다.

                   

 

 

 

  예쁜 공주님들, 먹는 것은 남의 일이고요, 자기들끼리 하루종일 모래 장난하고 있으니

  결국 어머님이 먹을 것을 들고 모래밭까지 배달을 해주십니다.

 

 

  휴랑 단짝인 ...

 

 

  하루종일 웃음소리, 먹는 소리, 마시는 소리, 그리고 화기애애, 단란한 풍경.

  올 한해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거대한 잔치 한번 제대로 했네요.    

 

    거의 마지막 순서네요.

    생선회는 먹어도 먹어도 먹어도 남아서...  이렇게 다시 한번 먹어봅니다.

    약 30인분의 회덮밥을 만들고 계십니다.

 

  사실 이 비싼 생선회가 이렇게 무시당한 적은 거의 없을 것 같네요.

  마구 비벼집니다.

 김장 김치 버무리듯 손맛이 더해지면서 비벼집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꼴깍꼴깍... 빈통 들고 계시던 분들 모두에게 푸짐하게, 수북하게 각자 덜어집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다 해치웠습니다. 

 

                  다음 정기모임은 뉴질랜드 여름을 만끽하실 수 있는 1월중에 다시 모여보겠습니다.

                한국에서 휴가차 타우랑가 가족들 찾아오시는 아버님들이 많이 계실 1월초면 더욱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