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골프/뉴질랜드 여행

Re: 타우랑가 주변 최고의 드라이브 길은?

Robin-Hugh 2010. 10. 17. 20:14

제가 잠시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살살면서 다녀본 도로 중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자동차 드라이브 여행길..

 

(1)  Old Te Aroha Rd - 우측으로 야트막한 산을 끼고 가는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풍경이 전형적인 뉴질랜드 시골길.

 게다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자연지형 그대로 도로를 냈기 때문에 속도를 내지 말고 주위 경치를 감상하시면서 천천히 운전하는 게 요령.  또 중간 중간에 일방통행 다리가 있으므로, 꼭 서행운전하시고 순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오가는 차량이 워낙 적은 덕분에 크게 눈치보지 않을 만함...

 

(2) 테임즈(Thames)에서 코로만델로 들어가는 길.

 특히 한여름철 크리스마스 전후로, 포후투카와 나무들이 완전하게 황금색 금술과 빨간색 꽃을 피울 때,

  해안가를 따라 만들어진 가장 환상적인 드라이브 도로.

 워낙 급커브가 많고 도로가 좁기 때문에 서행 운전해야 되고, 큰 트럭들도 다니므로 안전 운전 필수.

 주변 경치에 넋을 빼지는 마시길...

 

(3)  화카타티(Whakatane)에서 오포티키(Opotiki)까지의  해안가 도로. 

  푸케히나 해변에서 부터 화카타니까지의 해안도로도 경치가 그만이지만 더욱 한적한 곳은 바로 이 구간.

  정확하게는 오호피(Ohopi)에서 오포티키까지.

  오호피에 가시면 꼭 굴 양식장(Oyster farm)에 들러보시길..

 (중국과 FTA 협상을 맺고 해삼 양식 협정을 맺었으니 곧 이 양식장에서 해삼 맛도 보실 수 있을 듯)

 

(4) 북섬 중앙 고원지대 -  타우포 통가리로 국립공원에서 와이오우루(Waiouru)까지 이어진 Desert Rd.

 산악 경치의 진수를 만끽하실 수  있는 뉴질랜드 북섬의 대표 드라이빙 코스.

  겨울철 눈 때문에 자주 통행이 금지된다.  (우리 카페 게시글과 자료 사진 참고 요망)

 

(5)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 주변을 중심으로 계속 추가해드릴겠지만, 남섬은 무궁무진해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