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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교육은 초등학교 때부터 - 스티븐 코비 박사의 "The Leader in Me'

Robin-Hugh 2010. 7. 31. 22:16

리더십 스킬은 초등학생 때부터

 

거의 20년 전인 1989년 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이라는 책을 써서 리더십으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스티븐 코우비(Stephen Covey) 박사가 최근에 저술한 The Leader in Me라는 책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Time지가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인 25명(twenty-five most influential Americans)” 명단에 추천한 것처럼 스티븐 코우비 박사는 기업체 리더십에서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리더십 컨설턴트입니다.

 

The Leader in Me는 스티븐 코우비 박사가 리더십은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가르치면 너무 늦고 초등학교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면서,  지난 10년간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서 5세 연령인 유치원 때부터 리더십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있는 학교들의 스토리를 쓴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책임감, 창조적 능력, 다양성, 다른 점에 대한 인내심, 타인과 잘 지내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의사소통, 팀워크, 테크날러지, 분석력, 조직력 등의 리더십 스킬은 초등학생들부터 가르치기 시작해야 한다고, 리더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 세계의 학교들도 실례로 소개했습니다.

 

테스트 스코어만 중요시하는 교육이 아니라 균형적인 학생이 되도록 하는 교육, 학생의 강한 점을 발견하도록 도와주고 학생이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성을 개발해주는 교육이어야 하며, 학생의 인종적 배경, 학생 부모들의 사회적 경제적 위치, 학생의 성적을 막론하고 모든 학생들이 리더십을 배워야 된다고 스티븐 코우비 박사는 The Leader in Me 책에서 강조합니다.

 

21세기에 살아남고 번창하기 위해서(to survive and thrive in the twenty-first century) 세계의 구석구석을 클릭(click)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하며,  글로벌 경제(global economy)에서 성공하려면 창의력(creativity), 분석력(analytical skills), 인간관계 기술(good people skills)이 있어야 하고,  오늘의 학생은 자신의 나라,  자신이 사는 도시의 학생들 뿐 아니라 중국, 인도, 일본, 유럽, 남미, 등등 전 세계의 학생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How to work with people (남과 더불어 일하는 능력)
How to make a basic presentation (기본적인 프리젠테이션 스킬)
How to organize their time (시간관리 능력)
How to be creative (창의력)
How to inspire creativity in others (타인의 창의력 개발) 
How to treat people with respect (타인을 존중하여 대하기)
How to prioritize (우선순위 알기) 
How to resolve conflicts (갈등 해소 능력) 등의 자질을 갖춘 직원들이 필요하다고 

비즈니스 리더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고 합니다.

 

책 21페이지에서는 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을 학교 리더십 프로그램에 연관시키도록 써놓았습니다.

 

Habit 1 - Be Proactive: 책임감 있는 학생, 자기 행동에 남을 비난하지 않고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좋은 행동을 하는 학생

 

Habit 2 - Begin with the End in Mind: 미리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는 것, 착한 행동을 하는 것, 자기 클래스와 자기 학교 비젼에 공헌하는 학생이 되는 것

 

Habit 3 - Put First Things First: 중요한 일에 시간을 보내는 것, 해서는 안 되는 일은 NO라고 할 수 있는 것, 우선순위를 세우고 계획을 따르고 조직적인 학생이 되는 것

 

Habit 4 - Think Win-Win: 나를 위한 용기와 남을 고려함을 밸런스있게 하고 타인의 Emotional Bank Accounts에 deposit하는 것, 갈등이 생길 때 제 3의 대안을 찾는 것.

 

Habit 5 - Seek First to Understand, Then to be Understood: 타인의 아이디어와 감정 표시에 잘 경청하기, 그들의 견해에서 보도록 노력하기, 타인의 말을 중간에 참여하지 않고 듣는 것, 나 자신의 의견도 자신감 있게 표현하는 것

 

Habit 6 - Synergize: 타인의 강한 점을 귀중하게 여기고 그들로부터 배우는 것, 타인과 잘 어울리고 특히 나와 매우 다른 사람들과도 잘 지내는 것, 그룹에서 일하고 문제해결에 대한 타인의 아이디어도 물어보고 혼자가 아니라 여러 사람의 해결책을 참고하는 것

 

Habit 7-  Sharpen the Saw: 가족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배우고 남을 도와주는 시간도 가지는 것

 

리더십 교육은 어릴 때 초등학생 때부터 차근차근 몸에 배이게 배워나가야 합니다. 학생들이 배우는 리더십 프로그램에는 인류문화 역사상 위대한 리더에 대해 배우기(Learning about Great Leaders)도 강조하고 퍼블릭 스피킹(public speaking)도 강조합니다.

 

지난 여름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재교육 컨퍼런스에 가서 그곳 초, 중, 고 학교들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학생들이 리더십에 대해 배우고 있어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문교부장관이 1990년대부터 리더십 트레이닝을 교사들에게 시켰다고 합니다.


Stephen Covey의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에 의거해서 본다면 그런 면에서 싱가포르가 미국이나 한국보다 교육개혁에 앞서가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Jim Collins(짐 칼린즈)가 Good to Great 책에서 “Don't be afraid to give up the good to go for the great. (앞으로 더 위대한 것을 가지기 위해서 좋은 것을 포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


학교가 글로벌 마켓(global playing field)에서 성공하도록 학생들의 mind-set, skill-sets, tool-sets를 준비시키고 있는지 모든 교육자들이 반성하고 다시 배우고 액션 플랜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모든 아이는 중요합니다. 
모든 아이는 재주가 있습니다. 
모든 아이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모든 아이는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출처: www.tvuhak.co.nz  미국 LA 한 초등학교 교장 수지 오 칼럼 중>


물론 책을 읽는다고 이런 교육이 실천 가능할지 의문입니다만... 

우선 책에 욕심이 나고요 (한국에 번역본이 있을지?) 

웹사이트도 있으니 가끔은 들어가 귀담아 보고 싶어집니다. 

  www.theleaderinm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