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작농들이 돈을 모아 뉴질랜드로 이주, 150여년동안 4대에 걸쳐 나무로 가득한 산을 목장으로 개간을 해사 푸른 녹지를 만들었다. 목장 중 펜스가 길게 있는 것은 사슴, 펜스가 짧게 있는 것은 양이나 소를 기르고 있는 목장이다.
옛날엔 사슴뿔, 소뼈, 소꼬리를 그냥 버려서 달라고 하면 공짜로 가져가라고 했는데 요즘은 슈퍼마켓에서 돈주고 사야 된다.
소마다 먹어야 되는 일정한 양의 풀이 있고, 그 풀이 자라는 땅도 한정되어 있으므로 목장마다 소의 숫자를 더 늘리지는 않는다.
한쪽 풀을 다 뜯어 먹으면 다른 잔디밭(구역이 나눠져 있다)로 옮겨주고, 다시 옮기고 옮기면서 돌아오면 처음 먹었던 풀밭의 풀이 다 자라 있을 정도로 땅도 굉장히 넓고, 목장하는 사람들은 뉴질랜드의 부자에 속한다.
게다가 요즘 국제 우유값도 기름값 못지않게 비싸기 때문에 뉴질랜드 최대 수출회사인 폰테라 산하 주주 목장주들의 연간 소득, 배당금액은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한다.
요즘엔 소들 방귀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환경 세금을 부과하자는 법안도 뉴질랜드 의회에 제출되고 있는데,
실제 뉴질랜드의 경우 메탄 가스로 인한 오존층 파괴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될 때마다 너무도 많은 소의 방목이 주된 이유로 지목되기도 한다.
목장 풀밭엔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는데 소들 변을 정화시긴 물을 뿌리는 것이라 색깔이 시커멓다.
소에는 홀스타인종이라고 우유 생산량이 많은 소가 있는데 이 소를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나라로 들여와서 한국 어린이들이 우유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갈색소는 유지방이 3, 4 되는 고급 우유를 생산하는 소다.
소들은 자기가 풀을 뜯어 먹다가 변을 싼곳에서는 다시 풀을 안먹는다.
그래서 저 푸른 풀밭 위에 볼록볼록 튀어나온 것은 소똥이고, 그 땅은 쉬는 땅이 된다.
그 땅을 갈아 엎어서 쉬게 하거나 옥수수를 심어 질소화된 땅을 되돌리는 시간도 당기고, 옥수수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옛날 1916년 전통적인 목장 부부가 하루에 젖소 26마리의 우유를 짰는데, 현재 뉴질랜드 낙농 목장의 소는 평균 251마리며,
큰 규모의 목장들은 하루에 젖소 500마리분의 우유를 짜고 있다.
2005년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젖소만해도 약 4백만마리에 달한다.
뉴질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땅의 절반 이상이 영구적인 목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1/4은 숲과 삼림지대로 남아 있다.
홀스타인종 젖소(뉴질랜드에서 제일 많이 키우는 젖소 종)과
뉴질랜드 맥도널드 프리미엄 Angus Beef Burger와 Angus 소떼.
(뉴질랜드 육우 중 앵거스 소가 제일 많다. 이 소고기 맛 정말 좋다!)
젖소 종자 중에 두번째로 많이 키우는 브라운 스위스(Brown Swiss)
- 요즘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우유속의 단백질과 지방의 성분 비율에 따라 품질. 가격이 차이가 나는데
이 브라운 스위스종에서 생산된 우유에 단백질(프로틴)이 많이 들어 있어 고가에 팔린다.
세번째로 많이 키우는 젖소 종으로 저지(Jersey) 목장 풍경.
최근엔 에어셔(Ayrshire) 종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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