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조기유학 중 타우포 스키장 가족 여행

Robin-Hugh 2009. 7. 20. 11:41

뉴질랜드 북섬의 최대 스키장인 통가리로국립공원내 루아페후산의 화카파파스키장입니다.

 

 

 

 

 

 

 

참으로 거친 뉴질랜드 날씨 속에 뉴질랜드 타우포의 루아페후산에 위치한 화카파파 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이 지역은 뉴질랜드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통가리로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멋진 산악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정말 바람도 세게 불고, 구름이 낮게 깔린 날씨 속에서 제대로 잘 보셨는지 아쉬움도 많습니다. 물론 아이들에겐 하얀 눈 속에서 반나절 신나게 뒹글었던 체험이 되었을 것이고요.

 

하늘에서 뽀송뽀송한 눈이 좀 내려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너무도 세찬 바람과 함께 우박이 뿌려대는 바람에 

서둘러 버스 안으로 피신도 했습니다.

 

작은 비닐봉지 한개만 있어도 아이들은 지칠 줄 모르고,

 좁은 공간에서 (아이들에겐 좀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신나게 놀았습니다.

 

 

 

 

 바람이 워낙 강하게 불어서 산정상으로 가는 리프트도 정지한 상태랍니다

 

작은 우박 알갱이들이 세찬 바람에 떨어지니 이런 사진 찍기도 힘듭니다.  

 

 아이들은 바람이 무슨 상관이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신나게 미끄럼 놀이를 합니다.

 

 여기서는 바람을 막겠다며 눈사람도 아닌 눈 벽을 쌓고 있습니다.

 

 

휴는 Man vs Wild 라면서 더 신나하더군요,  거침없이 놀던 아이들은 모두 엉덩이에 감각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들에겐 1년에 딱 한번 타우포 스키장에 가봐야지만 볼 수 있는 진짜 눈입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진짜 눈을 구경하고 싶어했던 아이들인데요. 잔우박만 얼굴에 잔뜩 맞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번 방학중에 가장 추억에 남을 스키장 여행이었을 것 같고요,

 

날씨만 좀 좋았다면 스노보드를 한번 제대로 타볼 수 있었을텐데 하면서,,, 8-9월중에 다시 한번 가자고 조릅니다.